'색깔 유도선'부터 '횡단보도 그늘막'까지…정부혁신 최초사례

강지은 기자 2023. 4. 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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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한국도로공사의 '도로노면 색깔유도선'과 뙤약볕을 가려줄 서울 서초구의 '횡단보도 그늘막' 등이 일상을 바꾼 정부혁신 최초·최고 사례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19일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의 창의적 아이디어로 국민의 편의와 안전을 높인 정부혁신 최초·최고 사례 17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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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행안부, 국민 편의·안전 높인 혁신사례 17개 선정 발표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일부 지역 낮 최고기온이 27도를 웃도는 초여름 날씨를 보인 2019년 5월15일 오후 동구 부산역 앞 횡단보도 양쪽에 그늘막이 설치돼 있다. 2019.05.15. yulnet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한국도로공사의 '도로노면 색깔유도선'과 뙤약볕을 가려줄 서울 서초구의 '횡단보도 그늘막' 등이 일상을 바꾼 정부혁신 최초·최고 사례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19일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의 창의적 아이디어로 국민의 편의와 안전을 높인 정부혁신 최초·최고 사례 17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 중 정부혁신 최초 사례로는 8개가 선정됐다.

구체적으로 보면 우선 ▲횡단보도 그늘막(서울 서초구) ▲노인 안부확인(서울 광진구) ▲사회적 약자 위치 찾기(전남 광양시) ▲도로노면 색깔유도선(한국도로공사) ▲긴급차량 우선신호(경기 수원시) 등이다.

횡단보도 그늘막은 2015년 6월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는 보행자가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서초구가 국내 최초로 파라솔형 고정식 그늘막을 설치한 것이다. 이후 전국에 확산돼 시민들의 더위를 잠시나마 식혀주고 있다.

[서울=뉴시스]


도로노면 색깔유도선은 한국도로공사가 2011년 6월 고속도로 교통사고 예방과 운전자 편의를 위해 서해안 고속도로 안산 분기점에 최초로 적용했다.

이후 2017년 2월 모든 분기점인 187개소로 확대했는데, 색깔유도선 전후 교통사고가 27%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났다는 분석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나머지 ▲점자 여권(외교부)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경북대병원 칠곡분원) ▲코로나19 전자예방접종 증명서(질병관리청)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 최초 사례로 꼽혔다.

최고 사례로는 횡단보도 그늘막과 사회적 약자 위치 찾기, 노인 안부확인 등 3개 분야에서 운영을 가장 잘하는 지자체 등 총 9개 유형이 선정됐다.

행안부는 올해부터 최초·최고 사례를 상시 공모 중이며, 앞으로 매년 3회 이상 해당 사례를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사례별 자세한 내용은 정부혁신 홈페이지(innovati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kangzi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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