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미만 미숙아 생존율 89.9%…8년 새 5%p 상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5㎏ 미만으로 태어난 극소저체중 출생아의 생존율이 89.9%로 8년 새 5%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질병관리청(질병청)에 따르면 2021년 국내 극소저체중 미숙아의 생존율은 89.9%로 2014년(84.9%)에 비해 개선됐다.
그 결과 전국 약 80개 병원이 참여해 매년 2000명 이상의 극소저체중출생아가 등록됐으며, 작년 말 기준 누적 2만 명의 미숙아 데이터를 확보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연 2000여명, 전체 1%…신생아중환자실 치료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1.5㎏ 미만으로 태어난 극소저체중 출생아의 생존율이 89.9%로 8년 새 5%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질병관리청(질병청)에 따르면 2021년 국내 극소저체중 미숙아의 생존율은 89.9%로 2014년(84.9%)에 비해 개선됐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국내 총 출생아 수는 약 26만 명으로, 산모의 고령화 및 불임시술 등이 증가함에 따라 미숙아 출산이 늘어나는 추세다. 극소저체중 출생아는 연간 2000여 명으로 전체의 약 1%를 차지한다.
극소저체중 출생아는 신생아중환자실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영아 사망의 대부분 원인이 되며, 생존하더라도 만성 폐 질환, 뇌실내출혈 등 여러 중증 합병증 증가 및 장기적인 성장 발달 장애 등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는 경우가 많다.
질병청과 국립보건연구원, 대한신생아학회는 지난 2013년 4월 미숙아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한국신생아네트워크(KNN·Korean Neonatal Network)를 출범한 바 있다. 올해로 출범 10주년을 맞았다.
KNN은 장윤실 삼성서울병원 교수가 연구책임을 맡은 극소저체중출생아의 등록사업을 운영해왔다. 그 결과 전국 약 80개 병원이 참여해 매년 2000명 이상의 극소저체중출생아가 등록됐으며, 작년 말 기준 누적 2만 명의 미숙아 데이터를 확보했다.
지난 2021년부터는 미숙아 관리기술 질 향상(quality improvement, QI) 프로그램을 시작해 미숙아의 합병증 발생을 줄이는 성과도 냈다. 자료는 관련 연구에 활용돼 누적 80편의 논문이 국제적 전문학술지에 게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결박당한 채 강제 흡입"…'마약 양성' 김나정, 피해자 주장(종합)
- "하루만에 7억 빼돌려"…김병만 이혼전말 공개
- 前티아라 류화영, 12년 만에 '샴푸갑질' 루머 해명…"왕따 살인과 진배없다"
- 박장범 KBS 사장 후보 "'조그마한 파우치'라고 하지 않고 '파우치'라고 해"
- "사진 찍으려고 줄섰다"…송혜교 닮은 꼴 中 여성 조종사 미모 보니
- "공개연애만 5번" 이동건, '의자왕'이라 불리는 이유
- 167㎝ 조세호, 175㎝ ♥아내와 신혼생활 "집에서 까치발 들고 다녀"
- 가격 1000원 올린 후…손님이 남긴 휴지에 적힌 글
- 김정민, 月보험료 600만원 "보험 30개 가입"
- "진짜 기상캐스터인 줄"…일기예보에 '깜짝 등장'한 아이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