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범죄 10건 중 6건은 미성년자가 타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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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주택가에서 발생한 40대 여성 납치·살해 사건의 여파로 납치 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는 가운데 최근 10년간 납치 관련 범죄가 2200건 가까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전체 납치 범죄 중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범행이 10건 중 6건가량으로 가장 많았고, 각종 성범죄 목적의 납치 건수가 그 뒤를 이으면서 사회적 약자들이 범죄 타깃이 되고 있는 만큼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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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주택가에서 발생한 40대 여성 납치·살해 사건의 여파로 납치 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는 가운데 최근 10년간 납치 관련 범죄가 2200건 가까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전체 납치 범죄 중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범행이 10건 중 6건가량으로 가장 많았고, 각종 성범죄 목적의 납치 건수가 그 뒤를 이으면서 사회적 약자들이 범죄 타깃이 되고 있는 만큼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납치 관련 범죄 발생 현황’(2013∼2022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발생한 납치 범죄는 총 2196건으로 매년 평균 220건가량의 납치 관련 범죄가 발생했다.
유형별로 보면,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약취·유인죄가 가장 많았다. 미성년자 약취 범죄는 전체 2196건 중 1459건(66.45%)에 달했다. 두 번째로 많은 유형은 성추행·간음·성매매 등 성범죄 목적으로 납치한 경우로 575건(26.18%)에 달했다. 인질강도 73건(3.32%), 인신매매 38건(1.73%), 납치된 사람에 대한 상해치상 8건(0.36%)등의 순 이었다.
최지영 기자 goodyoung17@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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