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등록장애인 265만명…전체 인구 대비 5.2%

홍예지 2023. 4. 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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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등록장애인은 지난해 말 기준 265만여명으로 집계됐다.

2022년 한 해 동안 새로 등록한 장애인(8만명) 중에서는 청각(32.0%), 지체(16.7%), 뇌병변(15.2%), 신장(10.3%) 순으로 비중이 컸다.

지난해 새로 등록한 장애인(8만명) 중에서는 70대(2만명, 24.7%)의 비중이 가장 컸고, 80대 이상(1만2000명, 20.0%)이 그 뒤를 이었다.

등록장애인 중 65세 이상의 비율은 52.8%(140만2000명)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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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체 장애 비율 감소, 청각·발달·신장 장애 비율 증가 추세
65세 이상 장애인 비율 2011년 38.0% → 2022년 52.8% 지속 증가
자료사진.복지부

[파이낸셜뉴스] 국내 등록장애인은 지난해 말 기준 265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인구의 5.2% 수준이다.

보건복지부는 1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도 등록장애인 현황 통계'를 발표했다.

15개 장애유형 중 가장 많은 유형은 지체장애(44.3%)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청각장애(16.0%), 시각장애(9.5%), 뇌병변장애(9.3%), 지적장애(8.5%)가 뒤를 이었다.

희소 장애유형은 뇌전증장애(0.3%), 심장장애(0.2%), 안면장애(0.1%) 순이었다.

2022년 한 해 동안 새로 등록한 장애인(8만명) 중에서는 청각(32.0%), 지체(16.7%), 뇌병변(15.2%), 신장(10.3%) 순으로 비중이 컸다.

장애유형의 연도별 추이를 살펴보면 지체장애가 감소세(2011년 52.9% → 2022년 44.3%)를 보였다.

반면, 청각장애(2011년 10.4% → 2022년 16.0%), 발달장애(2011년 7.2% → 2022년 9.9%), 신장장애(2011년 2.4% → 2022년 4.0%)가 증가세를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60대(62만6000명, 23.6%)의 비중이 가장 컸다. 이어 70대(57만4000명, 21.6%)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새로 등록한 장애인(8만명) 중에서는 70대(2만명, 24.7%)의 비중이 가장 컸고, 80대 이상(1만2000명, 20.0%)이 그 뒤를 이었다.

등록장애인 중 65세 이상의 비율은 52.8%(140만2000명)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등록장애인 중 심한 장애인은 98만4000명(37.1%), 심하지 않은 장애인은 166만9000명(62.9%) 등이다.

남성 장애인은 153만5000명(57.8%), 여성 장애인은 111만8000명(42.2%)이었다. 등록장애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은 경기(58만5000명, 22.0%), 가장 적게 거주하는 지역은 세종(1만3000명, 0.5%)으로 나타났다.

염민섭 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은 "복지부는 장애인등록 현황에 대해 매년 장애유형, 연령, 지역 등 주요 지표별 통계를 발표해 누구든지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장애인정책 개발이나 관련 연구에서 객관적인 근거 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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