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기록이 곧 역사… 블랙핑크가 걸어온 길

박상후 기자 2023. 4. 1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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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기록이 곧 역사다.

블랙핑크(지수·제니·로제·리사)는 데뷔 초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NE1 이후 7년 만에 나온 YG엔터테인먼트 걸그룹으로 뜨거운 관심 속 2016년 6월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디딘 이들은 첫 번째 앨범 '스퀘어 원(SQUARE ONE)'의 더블 타이틀곡 가운데 하나인 '휘파람'이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하며 대세로 떠올랐다. 특히 역대 걸그룹 최단 기록인 데뷔 14일 만에 지상파 음악방송(SBS '음악중심') 트로피까지 획득했다.

'스퀘어 투(SQUARE TWO)'의 타이틀곡 '불장난'과 첫 번째 싱글 앨범 '마지막처럼'도 흥행에 성공했다. 멜론·벅스·지니 차트 최상위권 진입은 물론 골든디스크·멜론 뮤직 어워드 등 각종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블랙핑크는 인기 지표인 대학 축제 섭외 1순위로 떠오르며 존재감을 공고히 했다.

2018년 6월 발매된 미니 1집 '스퀘어 업(SQUARE UP)'은 블랙핑크가 글로벌 스타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해당 앨범은 빌보드200 차트 40위에 올랐고 타이틀곡 '뚜두뚜두 (DDU-DU DDU-DU)' 경우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55위에 랭크됐다. 블랙핑크의 핫100 진입은 원더걸스에 이어 K팝 걸그룹 사상 두 번째 기록이다.

이듬해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로 빌보드 핫100 41위에 등극했다. 이와 더불어 영국 UK 오피셜 차트 5주 연속 차트인(K팝 걸그룹 최초) 되면서 또 한 번의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역시 빌보드 핫100 33위·61개국 아이튠즈 월드 송 차트 1위·스포티파이 글로벌 톱50 2위·아마존뮤직 글로벌 차트 1위·일본 라인뮤직 1위·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44위 등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또한 블랙핑크는 정규 1집 '디 앨범(THE ALBUM)'으로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2위·빌보드 앨범 차트 2위·스포티파이 글로벌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으며 K팝 걸그룹 최초 단일 정규 앨범 밀리언셀러(약 120만 장) 달성에 성공했다. 지난해 발매된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로는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정상을 찍었다. 이와 더불어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톱100 1위에 오르며 아시아 여성 아티스트 최초 세계 양대 차트 정상을 석권했다.

해외 팝스타들과 컬래버레이션도 엄청난 주목을 받았다. 블랙핑크가 참여한 레이디 가가의 정규 6집 '크로마티카(CHROMATICA)' 10번 트랙 '사워 캔디(SOUR CANDY)'는 빌보드 핫100 33위·스포티파이 글로벌 톱 차트 2위·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17위로 차트인했다. 셀레나 고메즈와의 협업곡 '아이스크림(Ice Cream)'은 빌보드 핫100 13위에 진입했다. 이는 K팝 걸그룹 최고 순위다.

뿐만 아니라 블랙핑크는 K팝 여성 아티스트 최초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MTV Video Music Awards, 이하 VMA) 퍼포머 및 베스트 메타버스 퍼포먼스 상 수상·영국 브릿 어워즈(The BRIT Awards) 노미네이트·코첼라 밸리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 메인 헤드라이너 등의 무수한 기록들을 쌓아올렸다. 7월에는 영국 최고 음악 축제인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출연한다.

유튜브 기록 역시 넘사벽이다. '뚜두뚜두'로 K팝 걸그룹 첫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 1억 뷰를 달성하더니 최근에는 누적 조회수 301억 회를 넘으면서 유튜브 음악 채널 중 가장 많은 누적 조회수 기록한 아티스트가 됐다. 여기에 전 세계 걸그룹 구독자 수(8690만 명)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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