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홈 마이데이터 연계 서비스의 새 이름을 지어주세요"

부적격 당첨 축소를 위한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도입 예정
대국민 네이밍 공모전 개최, 5월 10일까지 공모 접수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한국부동산원은 공공 마이데이터 연계를 통한 청약 신청 서비스 도입에 앞서 '청약홈 마이데이터 서비스 네이밍 공모전'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6월 도입을 앞둔 청약홈 마이데이터 연계 서비스를 더욱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국민 누구에게나 친숙하게 사용될 수 있는 서비스 명칭을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약홈 마이데이터 연계 서비스는 청약제도 이해 부족으로 인한 부적격자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입된다.

서비스가 도입되면 청약홈 시스템에 주민등록표 등·초본을 연계해 청약 신청단계에서 세대주 여부, 해당 지역 거주기간 등 기초정보가 자동 입력된다.

'정보 제공 요구 동의' 클릭 한 번으로 번거로운 서류발급 과정을 생략하고, 정확한 청약 신청 자격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부적격 당첨 가능성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공모전은 20일부터 5월10일까지 진행되며 한국부동산원 누리집에 게재된 신청서류를 담당 전자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공모작은 전문가 심사와 국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우수상 1명(100만원) △우수상 1명(50만원) △장려상 2명(30만원)을 선정하게 된다. 수상 결과는 5월 말 발표된다.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은 "우리 원이 주택청약업무를 수행한 이후 부적격자 발생 비율은 매년 감소 중"이라며 "마이데이터 연계로 선의의 부적격자 발생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누구나 친숙하게 사용할 수 있는 청약 서비스 명칭이 지어질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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