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군공항 무안 이전 무조건 반대는 이제 그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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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을 사랑하는 열린생각 모임' 회원들이 19일 "광주 군공항 이전을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이제 그만해야 한다"며 "무안군의 미래를 위해 열린 마음으로 다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체 회원들은 이날 전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그동안 무조건 반대만 하던 '광주 군공항의 무안군 이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무안의 미래 100년의 발전을 고민하기 위해 모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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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미래 위해 다시 생각해야"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무안을 사랑하는 열린생각 모임' 회원들이 19일 "광주 군공항 이전을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이제 그만해야 한다"며 "무안군의 미래를 위해 열린 마음으로 다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체 회원들은 이날 전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그동안 무조건 반대만 하던 '광주 군공항의 무안군 이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무안의 미래 100년의 발전을 고민하기 위해 모였다"고 밝혔다.
이들은 "무안군은 2008년 광주 군공항 이전계획에 무안군이 후보지로 거론되자마자 군공항 이전사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도 없이 일제히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다"며 "마치 광주 군공항이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하면 전투기 소음으로 인해 사람들이 더 이상 살 수 없는 지역이 될 것처럼 군민들의 눈과 귀를 막아버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무안읍과 무안국제공항이 10㎞ 떨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활주로 방향이 해안으로 향하고 있는데도 무안군민들을 대상으로 광주 군공항 인접지역에서 '전투기 소음 체험'을 실시하는 등 반대를 위한 행동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무안군이 이렇게 반대만 하는 사이 함평군에서는 '인구소멸에 대응한다'며 광주 군공항 유치위원회를 결성했다"며 "군공항에 대한 선입견 없는 판단을 위해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함평군의 미래를 위한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무안군민들도 선입견에서 벗어나 현실을 직시하고 지역의 미래를 위해 무엇이 옳은 것인지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된다"며 "여론에 현혹되지 않은 군민들의 냉철한 판단을 제안하는 바이다"고 강조했다.
단체는 끝으로 "광주광역시는 군공항 이전지역에 어떤 비전을 줄 수 있는지, 어떤 종합적인 지원대책이 있는지 자세히 밝히길 바란다"며 "무안군은 인구소멸과 지방소멸 극복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심사숙고하고 행동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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