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주 '160km' 강속구에 가려진 대단한 '이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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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강속구 보다 올 시즌 더 대단한 기록을 보이고 있는 문동주다.
문동주는 지난 1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해 5.2 이닝 2피안타 삼진 8개 무실점 호투했다.
이닝 당 안타와 볼넷 허용률을 나타내는 WHIP 수치에서 올 시즌 그는 0.72를 기록하며 리그 투수 전체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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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빠른 강속구 보다 올 시즌 더 대단한 기록을 보이고 있는 문동주다.
문동주는 지난 1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해 5.2 이닝 2피안타 삼진 8개 무실점 호투했다.
개인 최다 투구 수인 98개를 던졌고 구단 자체 스피드건 측정상 최고 시속 159km를 찍었다.
이날 문동주는 평균153km 직구(57개) 중심으로 슬라이더(20개), 커브(14개), 체인지업(7개)을 구사했다.
문동주는 지난 12일 KIA 타이거즈전에선 국내 선수 최초로 160km를 돌파하면서 KBO리그를 대표하는 '파이어볼러'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문동주가 대단한 것은 강속구뿐이 아니었다. 이닝 당 안타와 볼넷 허용률을 나타내는 WHIP 수치에서 올 시즌 그는 0.72를 기록하며 리그 투수 전체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데뷔 시즌인 지난해 WHIP인 1.47과 비교했을 때 현저히 낮아진 기록이다. 평균자책점 역시 지난해 5.65에서 올 시즌1.08로 눈에 띄게 좋아졌다.
여기에 올 시즌 등판한 3경기 모두 5이닝 이상 투구하면서 한화 선발 마운드의 한 축을 굳건히 잡은 문동주다.
문동주의 활약엔 주무기 직구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일명 '고속 체인지업'이 뒷받침을 해주고 있다. 리그 평균 체인지업구속은 128km. 문동주의 고속 체인지업은 142km에 달한다.
스트라이크존에서 갑자기 떨어지는 체인지업 구종 특성과 함께 리그 직구 평균 구속인 143km와 비슷한 스피드를 자랑하는 문동주의 체인지업은 비장의 무기가 되어 주고 있다.
강속구와 함께 안정적인 제구를 선보이고 있는 문동주. '포스트 류현진'을 넘어올 시즌 신인왕 등극까지 정조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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