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은 챔스의 팀'...13시즌 동안 준결승만 11번→총 32회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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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는 왜 자신들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의 팀으로 불리는지 보여주고 있다.
레알은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2-23시즌 UCL 8강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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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레알 마드리드는 왜 자신들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의 팀으로 불리는지 보여주고 있다.
레알은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2-23시즌 UCL 8강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레알은 합계 스코어 4-0으로 첼시를 누르고 4강에 올랐다.
카림 벤제마, 마르코 아센시오 골로 1차전에서 승리한 레알은 이번엔 호드리구 활약에 웃었다. 첼시의 맹공에도 버텨내던 레알은 후반 13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패스를 받은 호드리구가 득점에 성공해 1-0으로 앞서갔다. 첼시는 주앙 펠릭스, 라힘 스털링, 미하일로 무드리크를 넣어 공격을 강화했다. 레알은 오를리엥 추아메니, 다니 세바요스를 추가해 중원에 힘을 줬다.
호드리구가 사실상 경기를 끝냈다. 후반 35분 다시 한번 첼시 골망을 흔들면서 경기는 2-0이 됐다. 레알은 아센시오, 나초 페르난데스를 넣으며 굳히기에 나섰고 경기는 레알의 2-0 승리로 종료됐다. 합산 스코어 4-0 으로 이긴 준결승에 올라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시티 대결 승자를 기다린다.
스페인 '마르카'는 "레알은 2011년에 2002년 이후 9년 만에 준결승에 올랐다. 이 시즌을 포함해 13번의 시즌 동안 11번 준결승에 올랐다. 각각 아약스와 맨시티에 패했던 2019, 2020을 제외하곤 모두 준결승에 진출했다. 유러피언컵(UCL의 전신)과 UCL의 역사가 곧 레알의 역사인 이유다"고 조명했다. 이어 "레알은 유러피언컵 시절을 포함해 준결승 진출만 32번을 했다"고 덧붙였다.
유러피언컵에 이어 UCL은 그동안 68번 열렸다. 레알은 거의 대회 역사상 절반 동안 준결승에 오른 것이다. 우승만 14회를 했다. 2010년대에 들어선 4번이나 빅 이어(UCL)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지난 시즌에 우승을 하며 2020년대에도 우승 기록을 이어갔다. 리그에선 다소 부진해도 UCL만 가면 엄청난 힘을 발휘해 레알은 UCL의 팀으로 불리고 있다.
올 시즌도 유력한 우승 후보다. 벤제마가 건재하고 중원, 수비로 이어지는 베테랑 라인들이 잘 버티고 있다. 브라질 듀오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파괴력은 더 극대화됐고 조커 아센시오까지 대기 중이다. 15번째 빅 이어를 들어올릴지 관심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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