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충격기 발견 못한 공항 보안 '뻥 뚫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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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보안이 이번에는 '권총형 전자충격기'에 뚫렸습니다.
국토교통부와 항공 업계 등에 따르면 60대 A씨는 지난 12일 새벽 김포공항에서 권총형 전자충격기를 소지한 채 제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김포공항 보안검색대 검사에서 A씨의 전자충격기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의 전자충격기 소지는 같은 날 밤 제주공항에서 김포행 비행기를 탑승하려던 과정에서 적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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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보안검색대서 뒤늦게 적발
공항 보안이 이번에는 ‘권총형 전자충격기’에 뚫렸습니다.
국토교통부와 항공 업계 등에 따르면 60대 A씨는 지난 12일 새벽 김포공항에서 권총형 전자충격기를 소지한 채 제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김포공항 보안검색대 검사에서 A씨의 전자충격기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주공항에 도착한 A씨는 별다른 제지 없이 비행기에서 내렸습니다.
A씨의 전자충격기 소지는 같은 날 밤 제주공항에서 김포행 비행기를 탑승하려던 과정에서 적발됐습니다.
A씨가 전자충격기를 수하물로 보내려다 보안검색대 X-Ray 검색에서 적발된 겁니다.
A씨는 항공기 탑승 전 "총기허가증을 가지고 있는데 전자충격기를 어떻게 이용해야 하냐"고 항공사 직원에게 문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자충격기, 총기, 실탄 등은 안보위해 물품으로 분류됩니다.
총기소지허가증이 있는 승객이 전자충격기 반입을 원할 경우 위탁검사장에 통보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A씨는 전자충격기 소지를 위탁검사장에 알리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과 국가정보원 등은 A씨에게 테러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A씨를 돌려보냈습니다.
한편 최근 제주공항에서는 대인검색장비인 문형금속탐지기가 꺼져 승객 30여 명이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인천공항에서는 필리핀 마닐라행 한 여객기 내에서 실탄 2발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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