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이 더 쉽게 쓰도록… 전자·게임 ‘특화서비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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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둔 가운데 평소 장애인 대상의 교육·서비스를 강화하고, 상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이 조명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도 장애인이나 고령자가 제품을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특화 서비스를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게임업계는 장애인의 게임 접근성을 확대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장애인 게임 접근성에 대한 개발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있는데 게임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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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 상담 서비스도 새로 도입
게임보조기 지원·색맹옵션 제공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둔 가운데 평소 장애인 대상의 교육·서비스를 강화하고, 상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이 조명을 받고 있다.
19일 산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발달장애 아동·청소년들이 올바르고 안전하게 가전제품을 사용하도록 ‘가전학교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이 프로젝트의 첫 제품은 냉장고다. LG전자는 기존 설명서를 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설명과 그림으로 구성한 ‘쉬운 글 도서’를 무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서비스도 장애인이나 고령자가 제품을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특화 서비스를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 2011년 업계 최초로 ‘시각장애인 전문상담 서비스’를 도입, 시각장애 고객이 제품을 촉각으로 확인하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전담 상담사가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는 ‘청각·언어장애 고객을 위해 수어 상담 서비스’를 새로 도입했다. 회사 홈페이지는 지난달에 ‘웹접근성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게임업계는 장애인의 게임 접근성을 확대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국내 최초로 장애인 게임 보조기기 지원 사업에 들어갔다. 다음 달까지 수도권에 거주하는 지체·뇌병변 장애인을 대상으로 신청자를 받는다. 또 ‘프렌즈팝콘’ ‘프렌즈팝’ 등 색맹에 따라 게임 화면 색상을 설정하는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장애인 게임 접근성에 대한 개발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있는데 게임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NC문화재단이 언어 장애인을 대상으로 서비스하고 있는 보완대체 의사소통(AAC) 앱 ‘나의 AAC’는 12만 회 넘게 다운로드됐다.
숭실대 메타버스스쿨을 총괄하고 있는 최삼하 교수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엑스박스(Xbox)가 만든 장애인 게임 접근성은 현지 개발사들의 가이드라인이 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거시적 표준안을 시급히 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예린·장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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