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어 구글·애플도 ‘접는 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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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오는 6월 삼성의 '폴더블폰'과 같이 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을 출시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미국 경제매체 CNBC방송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입수한 내부 문서와 이미지를 토대로 구글이 오는 5월 10일 자체 연례개발자회의에서 폴더블폰을 공개하고, 6월에 관련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애플을 제외한 삼성전자, 화웨이, 샤오미, 오포, 비보 등 대부분의 스마트폰 제조사가 폴더블폰을 출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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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내년쯤 아이패드에 적용
삼성도 8월 Z플립5·폴드5 발표
구글이 오는 6월 삼성의 ‘폴더블폰’과 같이 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을 출시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중국 업체에 이어 구글과 애플까지 폴더블폰 대전(大戰)에 참전할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제조사 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기록 중인 삼성전자는 오는 8월 신제품을 앞세워 차별화된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한다는 방침이다.
미국 경제매체 CNBC방송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입수한 내부 문서와 이미지를 토대로 구글이 오는 5월 10일 자체 연례개발자회의에서 폴더블폰을 공개하고, 6월에 관련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를 보면 ‘펠릭스(Felix)’라는 코드명의 이 ‘픽셀 폴드’(사진) 제품은 외부 화면 5.8인치, 내부 화면 7.6인치, 무게 283g 등으로 예상된다. 구글의 내부 문서엔 픽셀 폴드가 저전력 모드에서 최대 72시간 지속한다고 써 있다고 CNBC는 보도했다. 이 제품은 출시될 경우 1700달러(약 224만 원) 이상에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의 참전 가능성이 커지면서 폴더블폰 시장은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최대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현재 애플을 제외한 삼성전자, 화웨이, 샤오미, 오포, 비보 등 대부분의 스마트폰 제조사가 폴더블폰을 출시한 상태다. 업계에서는 애플도 오는 2024년쯤 아이패드에 폴더블 방식을 적용한 뒤 이를 아이폰으로 확대 적용할 것이란 관측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전 세계 폴더블폰 시장에서 82%의 점유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삼성전자는 오는 8월 ‘갤럭시Z 플립5·폴드5’를 출시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는 하반기 발표할 신제품에 기존(U자 힌지)과 달리 ‘물방울 힌지’를 적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물방울 힌지는 주름을 줄일 수 있고 접었을 때 디스플레이가 완전히 맞닿아 제품을 더 얇게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Z 플립5의 경우 외부 화면(전작 1.9인치)이 최대 3.5인치대로 커질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폴더블폰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52.4% 성장한 2270만 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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