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북핵대응 초고성능 무기개발중”…‘괴물미사일’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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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한국은 북한의 위협에 맞서기 위해 감시·정찰·첩보 분석 능력을 강화하고 초고성능·고출력 무기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언급한 '초고성능·고출력 무기'는 북한 방공망과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시키는 전자전 항공기(전자전기) 및 전자기펄스탄(EMP탄)·전력망 마비 기능의 정전탄, 괴물미사일인 '현무-5' 등을 일컫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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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더 강력한 확장억제 논의
민간학살땐 우크라 무기 지원”
북한 “군사정찰위성 시일내 발사”
미국 “북 핵공격땐 우리도 핵보복”
김윤희 기자 worm@munhwa.com, 워싱턴=김남석 특파원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은 북한의 위협에 맞서기 위해 감시·정찰·첩보 분석 능력을 강화하고 초고성능·고출력 무기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9일 공개된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 양국이 “가시적인 결과를 모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이 언급한 ‘초고성능·고출력 무기’는 북한 방공망과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시키는 전자전 항공기(전자전기) 및 전자기펄스탄(EMP탄)·전력망 마비 기능의 정전탄, 괴물미사일인 ‘현무-5’ 등을 일컫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윤 대통령은 미국 등 동맹국들과 일본을 포함하는 ‘아시아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식의 핵계획 그룹을 구상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미국과 정보공유·공동비상계획·계획의 공동실행을 강화하기 위한 양자 간 조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강력한 핵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나토가 가지고 있는 것(나토식 핵공유)보다 더 강력한 조치를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도 말했다. 나토식 핵공유는 미국 전술핵 무기 유럽 동맹국 영토 내 배치, 미국과 유럽 동맹국의 핵공유 및 핵 공동계획을 골자로 한 군사체계다. 윤 대통령은 러시아 침공으로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대해 “민간인에 대한 대규모 공격이나 학살, 심각한 전쟁법 위반 등 국제사회가 용납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인도적·재정적 지원만 고집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존 힐 미국 국방부 우주 및 미사일방어 담당 부차관보는 18일(현지시간) 북핵 위협에 대해 “만약 북한이 핵무기로 공격한다면 그때부터 핵 보복과 전략 억제 부분도 역할을 하게 된다. 진심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8일 국가우주개발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계획된 시일 안에 발사하도록 최종 준비 마무리를 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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