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쿠팡이츠·요기요, 배달전쟁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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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달앱 소식 좀 더 이어가겠습니다.
요즘 배달비가 치솟으면서 소비자들이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여러 차례 전해졌죠.
이에 배달업계에서 다시 할인 경쟁을 시작했습니다.
전서인 기자, 소비자 입장에선 반가운 이야기인데 어떤 혜택들이 있습니까?
[기자]
쿠팡이츠가 이번 주부터 할인 혜택을 영등포구와 금천구, 강동구 등으로 확대했습니다.
쿠팡의 와우회원에 한해 횟수 제한 없이 5~10% 할인해 주는 혜택인데, 제도를 첫 도입한 지 일주일만입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도 일부지역에 한해 한집배달 3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요기요는 최근 맞춤 배달기능을 도입했습니다.
요기요 자체 배달과 배달대행업체, 가게의 자체 배달 중 소비자가 선택 가능하게 되는데, 더 저렴하고 합리적인 배달비 선택지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앵커]
배달 경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은 것 같은데, 앞으로의 전망은요?
[기자]
배달시장은 본사, 라이더, 식당 등 여러 이해관계가 얽혀있기 때문에 정책 변경이 까다롭습니다.
3곳 업체 모두 아직은 '시범서비스 성격'이라며 추후 지역 확대에 대해서는 "상황을 보고 유동적으로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우아한형제들은 쿠폰 제공비용을 모두 본사가 부담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지만, 쿠팡이츠는 식당이 책정한 가격에서 일정 비율을 할인해 주는 정률제 할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안정적인 사업을 위해서는 라이더 수급도 중요하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본사의 무리한 확장은 오히려 소비자 신뢰를 잃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객 이탈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배달 앱들의 가격 인하 경쟁은 심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SBS Biz 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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