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안정세 속 고령층 확진은 증가…주간 치명률은 0.06%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유행이 안정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60세 이상 확진자 발생은 늘고 있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달 둘째주(4.9∼15) 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7만4천835명으로 전주보다 0.2% 감소했다.
60세 이상 주간 확진자는 전주보다 11.4% 늘었다.
연령대별 확진자 중 60세 이상의 비중 역시 26.5%로 전주(23.7%)보다 2.8%포인트 많아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코로나19 유행이 안정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60세 이상 확진자 발생은 늘고 있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달 둘째주(4.9∼15) 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7만4천835명으로 전주보다 0.2% 감소했다.
코로나19 환자 1명이 주변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수치화하는 지표인 감염재생산지수(Rt)는 1.00으로 전주(1.03)보다 소폭 감소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일평균 126명으로 전주보다 4.5% 감소했고, 사망자 수는 일평균 7명(주간 46명)으로 11.5% 줄었다.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전국과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낮음'을 유지했다.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 감소 추세를 고려하면 '매우 낮음'에 해당하지만, 최근 60세 이상 고위험군 발생 규모가 증가하고 있어 '낮음'으로 평가했다고 방대본은 설명했다.
60세 이상 주간 확진자는 전주보다 11.4% 늘었다. 연령대별 확진자 중 60세 이상의 비중 역시 26.5%로 전주(23.7%)보다 2.8%포인트 많아졌다.
연령대별 발생률은 80세 이상 25.4명, 30∼39세 25.4명, 20∼29세 24.9명 순으로, 고위험군인 고령층과 대면 활동이 많은 젊은 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3월 마지막주(5주차) 확진자를 2주간 관찰한 결과 중증화율은 0.16%, 치명률은 0.06%로 조사됐다.
30주 만에 가장 낮은 주간 치명률이라고 방역당국은 밝혔다. 누적 치명률은 0.11%다.
다만 80세 이상의 누적 치명률은 1.93%, 70대는 0.45% 수준이다.
변이 바이러스 BN.1 검출률은 32.0%로 전주보다 4.8%포인트 줄었고, 4주 연속 감소 추세를 보였다.
재조합 XBB.1.5 검출률은 22.1%로 변화가 없었고 XBB.1.9.1은 12.2%로 전주보다 4.6%포인트 늘어나며 최근 4주간 증가 추세로 확인됐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피해보상 전문위원회는 지난 11일 제7차 보상위원회를 열고 접종 이후 이상반응으로 피해보상이 신청된 신규 사례 529건을 심의하고 106건(20.0%)에 대해 인과성을 인정해 보상을 결정했다.
누적 피해보상 신청 건수는 9만4천841건, 심의 완료 건수는 90.4%인 8만5천759건이다. 심의 완료 건 중 사망 17건 포함 총 2만3천569건(27.5%)에 대해 보상이 결정됐다.
shin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