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50억 클럽·김건희’ 특검법 27일 본회의 처리”

추재훈 2023. 4. 1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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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이른바 '50억 클럽'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처리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법사위를 열어 민생법안들과 양 특검법을 처리하는 게 입법부의 본분"이라며 "국민의힘이 금주 중으로 법사위 개의를 또다시 거부한다면, 민주당은 27일 본회의에서 양 특검법과 민생법안들을 국회법에 따라 처리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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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이른바 ‘50억 클럽’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처리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법사위를 열어 민생법안들과 양 특검법을 처리하는 게 입법부의 본분”이라며 “국민의힘이 금주 중으로 법사위 개의를 또다시 거부한다면, 민주당은 27일 본회의에서 양 특검법과 민생법안들을 국회법에 따라 처리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법사위 개최 제의를 1시간 만에 철회했다”며 “윤심이 불허했는지 법무부 장관 언질이 있었는지 알 길이 없으나 스스로 말을 뒤집어 법사위 회의를 막아 특검법을 저지하겠다는 속내를 드러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은 정치공세용 갈지자 행보를 멈추고, 법사위를 열어 50억 클럽 특검을 의결하고 김건희 여사 특검법도 지체 없이 상정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와 한미정상회담에 대해선 “반도체지원법, IRA법 해결을 최우선해야 한다”며 “외교의 기본은 국익을 최우선에 놓고 최대한의 성과를 위해 당당하게 협상에 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미국이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현대차와 기아 차종을 제외한 것에 대해 “배터리 부품은 2024년부터, 핵심 광물은 2025년부터 외국 우려 단체에서 조달해서는 안 된다고 못 박았고 여기에 중국 기업이 상당수 포함될 예정인데, 중국산 배터리를 쓰는 우리 기업에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며 “이 역시 한미정상회담에서 해소해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이번만큼은 부디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으로서의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고 돌아오시기를 바란다”면서 “앞서 한일 정상회담과 같이 모조리 내주고 뒤통수만 잔뜩 맞고 돌아오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추재훈 기자 (mr.ch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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