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날’ 맞아 강선아 작가 20일 잠실 경기 시구

김양희 2023. 4. 1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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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아 작가가 잠실야구장 마운드에 오른다.

프로야구 엘지(LG) 트윈스는 19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장애인의 날(20일)을 맞이해 강선아 작가를 잠실야구장에 초청해 승리 기원 시구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강선아 작가는 구단을 통해 "2023년 엘지 트윈스의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시구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영광스럽다"면서 "이번 시구를 계기로 엘지 트윈스의 확실한 팬이 되어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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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아 작가. LG 트윈스 제공

강선아 작가가 잠실야구장 마운드에 오른다.

프로야구 엘지(LG) 트윈스는 19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장애인의 날(20일)을 맞이해 강선아 작가를 잠실야구장에 초청해 승리 기원 시구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강선아 작가는 자폐성 발달장애인으로, 치료와 교육을 목적으로 어린 시절 그림을 시작했다. 9살 때인 2004년 청소년 미술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을 정도로 재능을 보였고, 2014년에는 ‘볼풀장’, ‘호빵맨 친구들2’ 두 작품이 국립현대미술관에 소장됐다. 2019년 제29회 대한민국장애인미술대전 입선에 이어 2020년에는 미술대전 특선과 ‘제9회 꿈을 날다―꿈틔움 공모전’ 희망상을 받았다. 강선아 작가는 구단을 통해 “2023년 엘지 트윈스의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시구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영광스럽다”면서 “이번 시구를 계기로 엘지 트윈스의 확실한 팬이 되어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이더블유 아트 어워즈 수상작가전’에 출품한 강선아 작가의 2018년작 ‘십이지간지’. 제이더블유학술복지재단 제공

한편, 엘지 구단은 이날 엔씨(NC) 다이노스와 경기 전 ‘나도 하이파이브’ 이벤트도 진행한다. ‘나도 하이파이브’는 성인 연간 회원을 대상으로 경기 전 선수들과 승리 기원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행사이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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