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 우려’ 광주 지산IC 진출로, 폐쇄 않고 재시공키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시가 77억 원을 들여 준공하고도 왼쪽진출방식에 따른 안전성 우려로 개통하지 못한 광주 제2순환도로 지산IC의 오른쪽진출방식 재시공을 결정했다.
민선 8기 출범 직후인 지난해 7월 광주시장직 인수위원회에서 폐쇄를 전제로 한 타당성 용역을 제안해 시가 용역을 실시한 결과, 지산IC의 차량진출 실패율이 최대 8배, 사고 발생률은 최대 14배로 나타나는 등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김대우 기자 ksh430@munhwa.com
광주시가 77억 원을 들여 준공하고도 왼쪽진출방식에 따른 안전성 우려로 개통하지 못한 광주 제2순환도로 지산IC의 오른쪽진출방식 재시공을 결정했다. 관련 예산은 49억 원으로 추산됐으며 전액 시비로 충당한다.
시는 19일 오후 광주 동구 지산IC에서 현장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진출로활용방안’을 발표한다. 시에 따르면 지산IC는 양방향 총 길이 0.67㎞·폭 6.5m로 개설돼 2021년 11월 개통예정이었지만 공사를 완료하고도 왼쪽진출방식, 터널과 가까운 위치 등 사고 위험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와 개통을 미뤄왔다. 총 사업비 77억 원 중 설계·보상을 맡은 광주시가 6억 원을 투입했고, 제2순환도로 1구간 민자 법인인 광주순환도로투자가 공사비 71억 원을 부담했다. 민선 8기 출범 직후인 지난해 7월 광주시장직 인수위원회에서 폐쇄를 전제로 한 타당성 용역을 제안해 시가 용역을 실시한 결과, 지산IC의 차량진출 실패율이 최대 8배, 사고 발생률은 최대 14배로 나타나는 등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용역 결과에 따라 지산IC 폐쇄와 활용방안을 놓고 고심했으나 결국 49억 원을 추가 투입해 오른쪽진출방식 재시공 방침을 정했다. 시 관계자는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위치에 오른쪽 진출로를 새롭게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 감사위원회는 지산IC 진출로 개설과 실시설계 변경, 예산집행 적정성 여부 등 사업 추진 전반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특정감사를 진행 중이다.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 재산 37억 원 이 여자에게 다줘”…‘사랑에 속고 돈에 우는’ 로맨스 스캠 피해 1조7000억
- “‘5년간 성취?’ 집값 최악으로 올리고, 나라 빚 늘어난 것 말하나”...여권, 文 발언에 실소
- 평양 아파트준공식서 축포 쏘자, 北주민들 “무슨 돈 있다고…” 씁쓸
- ‘이재명 지지’한 김어준 시사 프로 진행...법원 “TBS 징계 정당”
- 文, “5년 간 이룬 성취 순식간에 무너져”…영화 ‘문재인입니다’에 11억2300여 만원 모금액
- 김지민 “박미선 선배가 욕을 엄청 했는데, 다 편집됐다” 폭로
- ‘이등병 자세’ 장성들 사이의 김주애…뒤편의 고모는 앙다문 미소
- 전광훈 “나 돈 좋아해, 짧은치마 입힐 것” 발언 또 논란…난처한 與 “제발 좀”
- 아버지 떠나보낸 추성훈 “내 슈퍼히어로…같이 하고싶은 것 많아”
- 성폭행 혐의 JMS 정명석 “어눌해지고 기억력도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