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시내버스 파업 돌입… 임시버스 150대 투입에도 시민 큰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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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수단이 시내버스와 택시가 전부인 102만 명 대도시 경남 창원에서 시내버스 노조가 19일 파업에 돌입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울산에서도 시내버스 파업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전국 확산 조짐도 있다.
창원시내버스노조협의회는 임단협 협상 결렬로 이날 오전 5시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울산에도 시내버스 노조가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 수순을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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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박영수·울산=곽시열 기자
대중교통 수단이 시내버스와 택시가 전부인 102만 명 대도시 경남 창원에서 시내버스 노조가 19일 파업에 돌입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울산에서도 시내버스 파업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전국 확산 조짐도 있다. 창원시내버스노조협의회는 임단협 협상 결렬로 이날 오전 5시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노사는 8차례 만나 협상을 벌였으나 임금 인상 등에서 격차를 좁히지 못해 타결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준공영제 시내버스 9개 사 724대(노조원 1700여 명)가 멈췄다. 시는 임차버스 142대, 공용버스 10대, 임차택시 800대 등 총 952대를 투입해 시민들을 수송하고 있다. 하지만 투입 버스가 150대로 적어 시민들이 출근과 이동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임금 협상에 따른 시내버스 재정 지원의 최종 결정권자인 홍남표 시장은 유럽 출장(16∼21일) 중이다.
노사 양측은 임금 인상률 3.5%에 접근했으나 통상임금으로 적용할지, 시급으로 인상할지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사 측과 창원시는 통상임금으로 인상률을 결정할 경우 3.5% 인상분만 부담하면 되지만 시급으로 할 경우 5.5% 인상 효과가 발생해 재정 부담으로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 시내버스는 지난해 전국 준공영제 지방자치단체(서울·부산·대전·대구·광주) 중 가장 높은 7.5%를 인상했다.
울산에도 시내버스 노조가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 수순을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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