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공백 뼈 아팠다… 나폴리, 챔스리그 4강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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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SSC 나폴리)의 생애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도전이 8강에서 멈췄다.
김민재의 결장 공백을 극복하지 못한 나폴리는 AC 밀란(이상 이탈리아)을 넘지 못했다.
나폴리는 19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AC 밀란과 8강 2차전에서 1-1로 비겼다.
나폴리는 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8강 무대에 올랐으나, AC 밀란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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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마드리드, 첼시 꺾고 4강행
김민재(SSC 나폴리)의 생애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도전이 8강에서 멈췄다. 김민재의 결장 공백을 극복하지 못한 나폴리는 AC 밀란(이상 이탈리아)을 넘지 못했다. 전통의 명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첼시(잉글랜드)를 제치고 4강에 진출했다.
나폴리는 19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AC 밀란과 8강 2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지난 13일 1차전에서 0-1로 졌던 나폴리는 1, 2차전 합계 1-2로 패배하며 4강 진출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나폴리는 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8강 무대에 올랐으나, AC 밀란에 막혔다. 나폴리는 이탈리아 세리에A 1위, AC 밀란은 4위이지만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선 나폴리가 1승 1무 2패로 열세다.
김민재는 그라운드 밖에서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를 마무리했다. 1차전에서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가 올 시즌 3번째 옐로카드를 수집, 경고 누적으로 2차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서 UEFA 유로파리그와 유로파 콘퍼런스리그를 경험했고, 올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로 이적하면서 챔피언스리그에 데뷔했다. 나폴리는 미드필더 앙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마저 1차전 퇴장으로 2차전에 결장, 수비와 중원의 핵심 공백을 극복하지 못했다.
나폴리는 1차전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공격했다. 볼 점유율에서 63-37%, 슈팅에서 23-6개로 앞섰다. 그러나 유효 슈팅은 4-4개로 같았다. 게다가 김민재의 공백 탓에 수비가 흔들렸고, 0-0이던 전반 43분 AC 밀란의 역습에 실점했다. 나폴리는 후반 37분엔 페널티킥 찬스를 잡았으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실패했다. 후반 48분 빅터 오시멘의 골로 1-1 동점을 만들었으나 승부를 되돌리기엔 너무 늦었다.
‘디펜딩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는 첼시를 누르고 4강에 합류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같은 날 영국 런던에서 열린 8강 2차전에서 호드리구의 2골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1차전에서도 2-0으로 승리했기에 1, 2차전 합계 4-0으로 4강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4강행은 통산 16번째로 이 부문 2위(12회)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바르셀로나(스페인)와 간격을 4회로 벌렸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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