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비상시국회의 출범…재야·종교계·시민사회 인사 300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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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 선진국으로 도약하던 대한민국이 윤석열 정권 집권 후 처참하게 침몰해 가고 있습니다. 더 이상 방관할 수 없습니다."
상임대표인 남재영 목사를 비롯한 재야·종교계·시민사회 인사 300여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한 대전비상시국회의는 19일 서구 둔산동 평화의소녀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은 집권한 지 채 1년이 안돼 검찰독재로 민생을 파탄내고 한반도를 전쟁 위기로 몰아넣았다"며 "민주주의와 역사를 거역하는 세력을 제외한 모든 계층 시민들과 함께 정권 퇴진을 위한 범국적인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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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최일 기자 = “일류 선진국으로 도약하던 대한민국이 윤석열 정권 집권 후 처참하게 침몰해 가고 있습니다. 더 이상 방관할 수 없습니다.”
‘검찰독재·민생파탄·전쟁위기·굴종외교’를 규탄하며 윤석열 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대전비상시국회의가 4·19민주혁명 63주년을 맞아 출범했다.
상임대표인 남재영 목사를 비롯한 재야·종교계·시민사회 인사 300여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한 대전비상시국회의는 19일 서구 둔산동 평화의소녀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은 집권한 지 채 1년이 안돼 검찰독재로 민생을 파탄내고 한반도를 전쟁 위기로 몰아넣았다”며 “민주주의와 역사를 거역하는 세력을 제외한 모든 계층 시민들과 함께 정권 퇴진을 위한 범국적인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정권의 온갖 요직에 검사를 기용해 대한민국을 농단하면서 노동자·농민을 탄압하고 사회적 약자들은 더욱 살기 어려워져 민생고에 허덕이는데, 이를 외면한 채 부자들의 세금은 깎아주는 파렴치함을 보이고 있다”고 현 정권을 비판했다.
또한 “한미일 군사동맹이란 미명 아래 평화통일의 동반자인 북한을 자극해 전쟁 위기는 날로 깊어져 가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일본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일제 전범 기업들에 면죄부를 주는 한편 국민의 자존심은 철저하게 짓밟는 친일매국행위를 서슴지 않았다. 미국에 의한 대통령실 도청에는 아무 말도 못 한 채 꿀 먹은 벙어리가 돼 대한민국을 굴종의 나라로 전락시켰다”고 개탄했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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