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커튼 천 매달려 필사 탈출…中 병원 화재 29명 사망
이병도 2023. 4. 19. 11:40
현지시간으로 어제(18일) 오후 1시쯤 중국 베이징의 한 병원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창문 밖으로 뿜어져 나오는 시커먼 연기와 불길을 피해 사람들은 에어컨 실외기에 올라서서 구조를 기다렸고, 커튼으로 만든 줄을 타고 몸은 던져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불은 30분 만에 꺼졌지만 오늘(19일) 오전까지 29명이 숨졌고, 모두 71명이 가까스로 대피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병원은 1985년 설립돼 신경외과와 혈관 종양을 전문으로 하는 베이징 시의 의료보험 지정 병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병도 기자 (bd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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