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가짜뉴스 등 거짓 선동에 속아선 안 돼"

장연제 기자 2023. 4. 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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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회 4·19혁명 기념식 기념사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제63회 4?19혁명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는 모습. 〈사진=JTBC 유튜브 모바일 라이브 캡처〉
윤석열 대통령은 4·19 기념사에서 "우리가 피와 땀으로 지켜온 민주주의는 늘 위기와 도전을 받고 있다"며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은 바로 우리 자유의 위기"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9일) 제63회 4·19혁명 기념식에 참석해 "지금 세계는 허위 선동과 가짜뉴스, 협박, 폭력, 선동 이런 것들이 진실과 자유로운 여론 형성에 기반해야 하는 민주적 의사결정 시스템을 왜곡하고 위협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어 "거짓 선동과 날조 이런 것들로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세력들이 독재와 전체주의 편을 들면서도 겉으로는 민주주의 운동가, 인권운동가 행세하는 것을 세계 곳곳에서 우리는 많이 봐왔다"며 "이런 거짓과 위장에 절대 속아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JTBC 유튜브 모바일 라이브 캡처〉
윤 대통령은 "민주주의는 국민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정치적 의사결정 시스템"이라며 "자유를 지키기 위한 민주주의가 바로 자유민주주의"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4·19 혁명 정신은 대한민국 헌법 정신이 됐다"며 "어느 한 사람의 자유도 소홀히 취급되어서는 안 된다는 4·19정신이 국정 운영뿐 아니라 국민의 삶에도 깊이 스며들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우리의 자유민주주의와 국격을 바로 세운 4·19 혁명 유공자들을 한분 한분 놓치지 않고 기록하고 후세에 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기념식에 앞서, 507위의 유영(遺影)이 봉안된 4·19 국립묘지 유영봉안소를 찾아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오경섭 4·19민주혁명회장, 정중섭 4·19혁명희생자유족회장, 박훈 4·19혁명공로자회장과 함께 참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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