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여객기, 화장실 물 안내려가 긴급 회항...화장실 8개 중 5개 고장

이경아 2023. 4. 1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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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에서 미국으로 가던 한 여객기가 화장실 고장으로 긴급 회항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승객 약 300명을 태우고 오스트리아 빈을 떠나 미국 뉴욕으로 가던 오스트리아 항공 보잉 777기가 이륙 2시간 만에 회항했다고 전했습니다.

대변인은 오스트리아 항공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 건 처음이라면서 문제의 화장실 5칸은 모두 수리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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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에서 미국으로 가던 한 여객기가 화장실 고장으로 긴급 회항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승객 약 300명을 태우고 오스트리아 빈을 떠나 미국 뉴욕으로 가던 오스트리아 항공 보잉 777기가 이륙 2시간 만에 회항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사태가 발생한 것은 기내 화장실 8칸 중 5칸이 변기 고장으로 못 쓰는 상태가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스트리아 항공 대변인은 기술적 문제로 인해 변기 물이 제대로 내려가지 않는 것으로 파악돼 회항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결정은 화장실이 절반 이상 고장 난 채 총 8시간에 이르는 장거리 비행을 하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입니다.

대변인은 오스트리아 항공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 건 처음이라면서 문제의 화장실 5칸은 모두 수리됐다고 말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이유로 불편을 겪은 승객들은 다른 항공편 예약 서비스를 받아 이동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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