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文 발언 어이없어…5년간 도대체 무슨 성취 이뤘는가"
유승민 전 의원이 "5년간 이룬 성취가 순식간에 무너져 허망하다"고 한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도대체 무슨 성취를 이루었다는 건가"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어제(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착각도 자유라지만 어이가 없어 한 마디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집값은 사상 최악으로 올려놓고, 소득주도성장으로 경제 망치고 나랏빚만 늘렸다"며 "김정은에게 속아 북의 핵개발만 도와주고 미래를 위해 꼭 해야 할 개혁들은 거들떠보지도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그러다 국민의 심판으로 정권 넘겨준 것 아닌가"라며 "5년의 성취? 국민들은 생각나는 게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어제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다스뵈이다'를 통해 일부 공개된 다큐멘터리 영화 '문재인입니다'에서 문 전 대통령은 "5년간 이룬 성취가 순식간에 무너져 허망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5년간 이룬 성취, 제가 이룬 성취라기보다 국민들이 함께 이룬, 그래서 대한민국이 함께 성취한 것"이라며 "그것이 순식간에 무너지고 과거로 되돌아가는 모습들을 보며 한편으로는 허망한 생각이 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끊임없이 저를 현실 정치에 소환하면 결국 그들에게 부메랑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 덧붙였습니다.
한편 다큐멘터리 영화 '문재인입니다'는 오는 27일 개막하는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될 예정입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미 ″북한 핵공격 시 우리도 핵보복…진심이다″
- 윤 대통령 ″민간인 대규모 공격 시 우크라 군사지원 고려″
- 유튜버 웅이, 전여친 폭행 논란에 해명 `사실과 많이 달라`(전문)
- 유튜버 웅이, '전 여친 폭행' 보도 해명글 밤 사이 삭제
- 이삿짐 옮기던 사다리차 기사, 아파트 6층서 추락사
- ″자랑스러운 아빠로 기억되길″…4명 살리고 떠난 30대 가장 김민규 씨
- ″콜라 마지막 한모금 쭈욱, 바퀴벌레가 '꿈틀'″…영업정지 5일
- ″머리채 잡고 변기에″…12년 학폭 가해자 신상·근황 공개
- 할머니 성폭행범이 감옥서 복권 1등 당첨...끝내 177억 받았다
- 유승민 ″文 발언 어이없어…5년간 도대체 무슨 성취 이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