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예림 가해자 근무' 미용실 발칵‥"인지 즉시 계약 해지"
MBC 실화탐사대에 출연해 학교폭력 피해를 고발한 표예림 씨 가해자들의 신상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가운데 가해자 중 한 명인 A 씨가 일했던 프랜차이즈 미용실이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에이바헤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건을 인지한 즉시 가해자로 지목된 직원을 계약 해지 조치했고, 이후 본사 차원에서 별도의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가해자 A 씨가 채용된 배경을 두고는 "해당 가맹점주가 학폭 사실에 대해 어떤 과거 사항도 알지 못한 채 채용했다"며 "이번 사건으로 가맹점주가 일방적인 피해를 보고 있으니 무리한 비방은 삼가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해당 점주도 별도의 글을 올려 "학교폭력을 옹호할 생각이 전혀 없다"며 "단언코 사실을 알았으면 채용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매장에 피해를 입은 부분에 대해 매우 당혹스럽고 아직도 손이 떨린다"며 "가해자를 더 깊게 살펴보지 못한 점은 죄송하지만 무분별한 악플과 장난전화는 자제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에이바헤어 측은 "브랜드 이미지 타격으로 피해를 입은 가맹점주들을 위해 이번 사건을 적극 검토하고, 기타 법적 조치와 가능하다면 피해자 표예림 씨를 위해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표 씨의 동창이라고 밝힌 B 씨는 '표예림동창생'이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가해자 4명의 신상을 폭로했습니다.
이 중에는 가해자 A 씨가 미용사로 일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는데, 누리꾼들이 에이바헤어 해당 지점을 소속 미용실로 지목해 논란이 커졌습니다.
이지수F 기자(jisu@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475541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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