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공백' 나폴리, AC밀란 벽 넘지 못하고 4강 좌절

[앵커]

김민재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나폴리가 AC밀란의 벽을 넘지 못하고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첼시를 꺾고 맨시티와 4강 맞대결이 유력해졌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8강 1차전에서 1대 0으로 패한 나폴리는 2차전에서 반전을 노렸지만 AC밀란은 단단했습니다.

AC밀란은 전반 21분 페널티킥을 얻어냅니다.

그러나 지루의 페널티킥을 나폴리 골키퍼가 막아냅니다.

[현지 중계방송 : 아, 그가 이걸 놓칩니다. 나폴리 팬들이 열광합니다. 지루가 페널티킥을 실축합니다.]

나폴리는 그러나 전반 43분, 레앙의 돌파를 막아내지 못하고 지루에게 선제골을 허용합니다.

수비수는 많았지만 레앙의 드리블을 막아내지 못했습니다.

만회골을 노리며 총공세를 펼친 나폴리는 후반 35분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동점 기회를 맞이합니다.

그러나 키커로 나온 흐비차의 슈팅을 이번엔 밀란 골키퍼 메냥이 막아냅니다.

나폴리는 후반 추가 시간 오시멘이 동점골을 넣었지만 경기를 뒤집기는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1차전에서 2대 0으로 졌던 첼시는 홈에서 기적을 꿈꿨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강했습니다.

후반 13분, 호드리구가 오른쪽을 돌파하며 좋은 찬스를 만들었고, 자신이 직접 골까지 넣으며 마무리합니다.

후반 35분, 호드리구의 추가골로 레알 마드리드는 1, 2차전 합계 4대 0으로 첼시를 제압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바이에른 뮌헨 대 맨시티의 승자와 4강전을 치르는데, 맨시티는 지난주 8강 1차전에서 뮌헨을 3대 0으로 이겼습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영상편집:전주영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영상편집 : 전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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