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임 첫 시즌 EPL 승격...토트넘, '맨시티 레전드' 번리 감독한테 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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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는 뱅상 콤파니 번리 감독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컷 오프사이드'의 18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해당 매체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토트넘은 콤파니 감독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그가 번리에서 인상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토트넘 보드진들이 가장 좋아하는 감독 중 한 명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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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토트넘 훗스퍼는 뱅상 콤파니 번리 감독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컷 오프사이드'의 18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해당 매체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토트넘은 콤파니 감독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그가 번리에서 인상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토트넘 보드진들이 가장 좋아하는 감독 중 한 명이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아직 토트넘 구단 내부에서는 새 감독 선임에 대해 아무 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새로운 사령탑을 데려오는 데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지난 3월 말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의 동행을 마쳤다.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 도중 토트넘에 부임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라는 성과를 냈다. 이에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단행했고, 큰 기대감을 안은 채 올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실망스러웠다.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며 UCL은 물론 리그컵, FA컵 등 참가했던 모든 컵대회에서 탈락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역시 우승 경쟁에서 밀려 무관이 확정됐다. 이제 토트넘은 4위권 진입이 올 시즌 현실적으로 유일하게 남은 목표다. 이에 콘테 감독은 떠나게 됐다.
현재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 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토트넘의 최우선 목표는 차기 사령탑 선임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임 감독을 비롯해 최근 바이에른 뮌헨에서 경질된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던 루이스 엔리케 감독 등 다양한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
최근에는 콤파니 감독이 후보로 급부상했다. 콤파니 감독은 선수 시절 대부분을 맨체스터 시티에서 보냈다. 2008년 맨시티에 입단한 뒤 10년 넘게 맹활약하며 리그 최고의 수비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프로 데뷔전을 치렀던 친정팀 안더레흐트로 이적했고, 은퇴 후 이곳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콤파니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번리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번리는 지난 시즌 EPL 18위로 강등된 팀이었다. 주축 선수들의 이탈, 재정 지원 감소 등 어수선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콤파니 감독은 빠르게 팀을 재정비했다. 그리고 올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7경기를 남겨두고 승격을 확정해 지도력을 입증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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