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70선 보합권 등락…뉴욕증시 혼조 마감

조슬기 기자 2023. 4. 1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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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가 하루 만에 반등했지만 약해진 수급에 상승폭은 제한적인 모습입니다. 

환율도 방향성을 잡지 못한 채 1,310원대 후반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슬기 기자, 오전 증시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피 지수가 2,570선 부근에서 오전 내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장 초반 2,580선까지 올랐던 코스피는 오전 11시 20분 현재 2,570선 전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증시로 유입되는 수급이 다른 날과 비교해 약한 모습을 보이며 반등폭은 제한적인 상황인데요.

기관 순매수 규모가 600억원에 불과하고요.

외국인이 100억원 순매도, 개인도 400억원 순매도 중입니다.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1~2% 하락 중이고요.

현대차와 기아가 1% 안팎, 포스코퓨처엠이 5% 가까이 상승 중입니다. 

뚜렷한 주도주가 부재한 상황 속 코스피 역시 종목 장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코스닥 지수도 하루 만에 소폭 반등하며 현재 910선 안착을 시도 중입니다. 

장 초반 하락했던 원·달러 환율도 낙폭을 줄이며 보합권 부근인 1,310원 후반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죠? 

[기자]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 속에 투자자들이 방향성을 모색하면서 보합권에서 일제히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어제(18일)보다 0.03% 하락한 3만3천900선에 장을 마쳤고요.

S&P500은 0.09% 오른 4천100선에, 나스닥도 0.04% 떨어진 1만2천100선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1분기 실적과 미 연방준비제도(Fed) 당국자들의 발언 등을 주시했는데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미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한 주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금리를 계속 인상해야 한다는 기존 통화정책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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