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감독과 함께 웃은 김민재, UCL 관전하고 면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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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가대표팀 핵심 수비수이자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활약 중인 김민재(27)가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과 함께 환한 미소를 지으며 사진을 찍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9일 "이탈리아를 방문한 클린스만 감독과 파올로 스트링가라 코치가 나폴리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나폴리-AC밀란 경기를 관전하고, 김민재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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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국가대표팀 핵심 수비수이자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활약 중인 김민재(27)가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과 함께 환한 미소를 지으며 사진을 찍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9일 "이탈리아를 방문한 클린스만 감독과 파올로 스트링가라 코치가 나폴리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나폴리-AC밀란 경기를 관전하고, 김민재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KFA가 공개한 사진에는 UCL 경기 모습, 셋이 어깨동무를 하고 환한 미소를 지은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민재는 지난 1차전에서 당한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뛰지 못했다. 대신 셋은 함께 관중석에서 나폴리의 경기를 관전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민재는 3월 A매치를 마친 뒤 "정신적으로 무너져 힘들다"면서 "소속 팀에만 집중하고 싶다"고 밝혀 적잖은 논란이 됐던 바 있다. 일각에선 김민재가 대표팀에서 은퇴하는 게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후 김민재가 "힘들다는 의미가 잘못 전달됐다"며 공식 사과, 논란은 일단락됐지만 일각에선 여전히 걱정의 시선이 많았다.
이에 클린스만 감독은 대표팀 소집 이후 처음 김민재와 만나는 이번 자리에서 그의 고충을 듣고 축구계 선배로서 진솔한 조언으로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클린스만 감독이 이번 이슈 때문에 유럽으로 간 건 아니지만, 김민재와의 대화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이전부터 김민재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했다"면서 "선수 혼자서 해결하려 말고, 뒤에 내가 있으니 믿고 기대라는 메시지를 심어주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클린스만 감독은 이후 독일로 이동해 또 다른 국가대표 선수인 이재성(마인츠),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을 살핀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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