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열악한 의료 상황 다룬 '전남대병원' 유튜브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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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병원 의료진의 고군분투를 다룬 다큐멘터리가 유튜브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남대병원은 대표 의료 취약지로 꼽히는 전남에서 가장 위급하고 위독한 환자들이 밤낮없이 몰려드는 등 심정지 환자 발생의 응급코드인 코드블루 상황에 매일 직면하고 있다.
이같은 댓글을 본 전남대병원은 최근 흉부외과·신경외과·소아청소년과 등 필수의료과 의료진과 간담회를 열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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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응원·의료 현실 개선 목소리 등 댓글 1700여개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전남대학교병원 의료진의 고군분투를 다룬 다큐멘터리가 유튜브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KBS가 제작한 이 다큐멘터리에는 우리나라 대표 의료 취약지인 전남의 열악한 환경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가 84만회를 넘은 데 이어 광주·전남 의료 정책의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빗발치고 있다.
19일 전남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0시 KBS1TV에서 방영된 '다큐인사이트'의 코드블루편은 광주·전남에서 생사를 다투는 환자들이 몰려드는 최전선 전남대병원을 들여다봤다.
전남대병원은 대표 의료 취약지로 꼽히는 전남에서 가장 위급하고 위독한 환자들이 밤낮없이 몰려드는 등 심정지 환자 발생의 응급코드인 코드블루 상황에 매일 직면하고 있다.
해당 편에서는 흉부외과, 소아청소년과, 신경외과, 응급의학과 등 필수의료 분야 의료진의 밀착 취재를 통해 코드블루 상황의 급박함을 담았다. 또 전남대병원에 발 디딘 새내기 의사들은 첫날부터 녹록치 않은 현실과 마주한 모습이 담겼다.
해당 유튜브에는 지역의료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과 개선을 촉구하는 댓글, 의료진을 응원하는 댓글 등 1700여개가 달려있으며 조회 수와 댓글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한 시청자는 "희생을 미화시키기만 할 게 아니라 정말 제도적 정비가 좀 꼼꼼하게 이뤄졌음 좋겠다. 이게 몇 년 전부터 얘기가 나왔는지. 해결되기는커녕 더 악화되기만 하는 것 같아 쓰라리다"고 말했다.
다른 시청자는 "수도권 의료 쏠림현상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 그만큼 의료 인력들이 수도권으로 쏠리면서 지방에서 발생하는 외상응급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병원이 점점 줄어드는 상황이 정말 안타깝다"고 평가했다.
이같은 댓글을 본 전남대병원은 최근 흉부외과·신경외과·소아청소년과 등 필수의료과 의료진과 간담회를 열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안영근 병원장은 "전공의 등 의료진 숫자도 부족한데 고군분투 하고 있는 필수의료과 의료진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라며 "정부는 물론 광주시와도 필수의료과의 지원 대책을 함께 강구하고 있는 만큼 좀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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