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외국인주민 지원센터 흥덕구 봉명동에 개소

강준식 기자 2023. 4. 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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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위한 '청주시 외국인주민 지원센터'가 흥덕구 봉명동에 문을 열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많은 외국인이 문화적 차이와 언어의 한계로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소통할 기회도 부족하다"며 "외국인주민 지원센터가 외국인을 위한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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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기준 86만3722명 중 등록 외국인 1만4101명
오창읍·복대2동·사창동·봉명1동·옥산면 주로 거주
충북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에 문을 연 청주시 외국인주민 지원센터.(청주시 제공).2023.4.19/뉴스1

(청주=뉴스1) 강준식 기자 = 충북 청주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위한 '청주시 외국인주민 지원센터'가 흥덕구 봉명동에 문을 열었다.

시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청주시 인구 86만3722명 중 등록 외국인은 98개국 1만4101명(1.6%)이다.

출신 국가는 중국 3996명(28.3%), 베트남 2092명(14.8%), 우즈베키스탄 1505명(10.7%) 순이다.

등록 외국인이 주로 거주하는 곳은 오창읍(1595명), 복대2동(1247명), 사창동(1039명) 등이다. 봉명1동과 옥산면도 전월 대비 각각 27명, 16명이 증가하는 등 주요 외국인 거주지역이다.

시는 지역에 사는 외국인이 늘어나면서 2021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외국인주민 등 거주지역 기초 인프라 조성사업'에 신청해 선정됐다.

국비 2억원을 확보한 시는 총 4억원을 들여 기존 봉명작은도서관 건물을 외국인주민과 지역사회 소통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봉명동에 자리 잡은 외국인주민 지원센터는 한국어교육, 통·번역 서비스, 생활정보 안내 및 상담, 아동프로그램 및 작은도서관 운영, 네트워크 지원 등 청주 거주 외국인의 안정적 정착을 돕는다.

센터 운영은 사단법인 충북국제협력단이 맡았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많은 외국인이 문화적 차이와 언어의 한계로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소통할 기회도 부족하다"며 "외국인주민 지원센터가 외국인을 위한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sk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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