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장관이 홍대 앞 웹툰·웹소설 에이전시 찾은 이유는

(서울=뉴스1) =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8일 MZ드리머스 콘텐츠분과 현장인 서울 마포구 스토리 콘텐츠제작사 작가컴퍼니를 찾아 웹툰을 직접 그려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3.4.1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이 지난 18일 웹툰·웹소설 전문 에이전시 작가컴퍼니를 찾아 창작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박 장관은 문체부 2030자문단인 'MZ드리머스' 단원이기도 한 최조은 작가컴퍼니 대표를 나머지 단원들과 함께 방문해 격려했다.

이날 방문은 지난 11일 발표된 문체부의 '청년문화정책 10대 과제'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장관과의 정책동행' 첫 현장으로 선정된 작가컴퍼니는 2017년 스토리 콘텐츠 에이전시로 창업됐다. 5년여 만에 웹툰·웹소설 작가 500여명과 직원 100여명이 소속된 네이버 자회사로 성장했다.

박 장관은 현장방문 소감으로 "콘텐츠 분야 청년들의 열정과 노력에 밝은 미래가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더욱 다양하고 창의적인 콘텐츠가 세상에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인력과 기술 지원을 강화하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조은 대표는 "웹툰과 웹소설은 가장 인기 있는 K-콘텐츠 중 하나로, 원천콘텐츠 IP로서 무한한 확장성을 가질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면서도 "다만, 관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치열한 경쟁과 더불어 저작권 침해, 작가의 권리 보호 등 많은 도전 과제가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현장의 어려움을 전달했다.

이에 박 장관은 "청년 여러분들이 현장에서 상상력과 열정을 가지고 마음껏 승부할 수 있도록 저와 문체부가 정교하고 힘 있는 정책으로 뒷받침하겠다"라고 답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MZ드리머스는 박 장관과 함께 향후 문화예술, 관광·체육 분야 현장도 방문해 '청년문화정책 10대 과제'의 세부 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앞줄 가운데)이 18일 MZ드리머스 콘텐츠분과 현장인 서울 마포구 스토리 콘텐츠제작사 작가컴퍼니를 방문, MZ드리머스 콘텐츠분과 단원 및 웹툰, 웹소설 작가와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3.4.1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