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옥정·회천신도시 순환 마을버스 신설 등…광역교통대책 본격화
양주 옥정·회천신도시와 지역 내 주요 교통거점을 순환하는 버스노선이 신설돼 신도시 주민들의 교통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19일 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옥정·회천신도시와 수도권 전철 1호선 덕계역 간 등 주요 교통거점을 순환하는 버스노선을 신설하고 하반기부터 버스 6대를 투입해 수도권 전철 1호선 이용여건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7월부터는 옥정지구와 덕계역, 삼숭동 등지를 연결하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10대를 투입하고 하반기에는 회천지구를 경유하는 DRT 노선 사업자를 모집해 내년초 5대를 증차할 계획이다.
DRT 버스는 사용자가 스마트폰 앱이나 전화로 버스를 호출하면 버스가 수요자를 찾아가 하차지점까지 운행하는 이용자 중심의 대중교통이다. 기존 시내·마을버스가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의 주민들의 버스 이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광역교통개선대책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신도시 광역교통 개선 추진방안에 대한 후속조치다.
양주권(옥정·회천), 하남권(감일·미사), 위례권, 과천 지식정보타운, 수원 광교 등 광역교통 개선이 시급한 집중관리지구 7곳에 대한 보완대책 발표 이후 강구됐다.
옥정·회천신도시는 계획인구 18만여명, 개발면적 1천118만㎡ 등의 대규모 사업지구로 급격한 인구증가에 따라 지속적으로 광역교통 수요가 늘고 있다.
시는 대광위, 경기도, LH 등과 수차례 실무협의와 간담회 등 주민의견을 수렴해 대광위에 옥정·회천신도시 광역교통 개선대책 마련을 요구해 왔으며 이 같은 노력으로 이번에 집중관리지구에 포함됐다.
남병길 대중교통과장은 “앞으로도 광역버스 증차, 철도 교통망 개선 등 교통 관련 현안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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