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vs손흥민, '런던 더비' 펼쳐지나?...바이아웃 '300억' 지불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이강인(마요르카)과 손흥민(토트넘)의 런던 더비가 펼쳐질 수 있을까?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강인은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빅클럽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이적 가능성은 높았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등이 이강인에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마요르카의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극구 반대하면서 이적이 무산됐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요르카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이강인은 여름에 마요르카를 떠날 것이다. 새로운 행선지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맨체스터 시티 깜짝 이적설도 등장했다. 이강인의 에이전트인 하비에르 가리도는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맨시티 구단 사무실을 방문한 사진을 게시했다. 이에 가리도의 선수 중 누군가 맨시티와 협상을 하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고 이강인이 후보로 떠올랐다.
이적설은 계속되고 있다. 스페인 ‘카데나 세르’는 19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이 이강인 영입을 노리고 있다. 이강인의 바이아웃으로 알려진 1,800만 파운드(약 300억원)를 지불하기로 결심했다”고 보도했다.
웨스트햄은 런던을 연고로 하는 팀이며 올림픽 스타디움을 홈 구장으로 사용한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아래 이번 시즌은 승점 31점(8승 7무 15패)으로 15위를 기록 중이다. 강등권과 승점 차가 크지 않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웨스트햄이 올시즌 잔류에 성공한 뒤 이강인을 영입한다면 대표팀 주장 손흥민과의 코리안 더비이자 런던 더비가 펼쳐질 수 있다.
[이강인과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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