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중국학술원, ‘시진핑시대 중국정치와 대외전략’ 국내학술회의 개최
국립인천대학교 중국학술원(원장 안치영)은 17일 중국학술원 1차 국내학술회의 ‘시진핑시대 중국정치와 대외전략’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회의는 중국의 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가 개최된 지 한달 여가 지난 시점에 열린 금번 학술회의는 지난 시진핑 통치 10년간의 중국정치를 정리하고 새로운 3기 집권의 향방을 분석 및 전망하는 의미를 가진다.
조영남 교수는 지난 10년간 시진핑 시기 권력 집중의 면모를 분석하며 중국을 대외적으로 ‘강경한 중국(assertive China)’, 대내적으로 ‘권력 집중형 권위주의 중국(authoritarian China)’로 특징지었다. 조영남 교수는 시진핑 3기의 중국이 권력 집중으로 인한 한계와 문제에 봉착하겠으나, 현 방침의 대폭적 수정 없이 어려움 속에서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진핑 집권기의 가장 큰 제도적 파격이라 할 수 있는 승계 및 후계체제의 변화와 관련하여 안치영 교수는 ‘개혁시기 최고지도자와 지도부 교체 관련 제도와 규범’ 및 ‘개혁시기 후계자 육성체계’에 대한 분석을 통해 현재 변화에 대한 해석을 시도했다.
이남주 교수는 건국 이후 현재까지의 당-정 관계 변화에 대한 분석을 통해 중국 정책결정과정의 함의를 도출했다. 이남주 교수에 따르면 정책결정과 집행에서 당의 영향력이 증가한 현재, 중국 공산당은 당이 직접 국가사안을 지도관리하는 “당-인민” 결속체계를 추구하고 있다. 그러나 당 조직의 비대화와 비전문성은 정책결정과 집행에 문제를 초래할 것이며, 이남주 교수는 이에 대한 중국 공산당의 문제해결 과정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김재관 교수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의 국제질서를 미국 주도의 자유주의 국제질서와 세계화, 미중 전략 경쟁, 미중러 전략적 삼각관계, 최근 프랑스 등 제3 중간지대 국가들의 다극화 시도 등의 변수를 통해 분석했다. 김재관 교수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국제질서가 세계화가 퇴조되고 다자주의적 다극화 시대로 전환되는 특징을 보인다고 규정하며, 향후 국제질서가 다극화된 신냉전 질서를 형성할 것인가 아니면 다극체제하 선택적 협력관계를 수립할 것인가의 질문을 제기했다.
생활경제부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5년 동안 괴롭혔다” 김준수, BJ협박에 직접 입열었다
- ‘음주 튀바로티’ 김호중, 징역살이 억울했나···즉각 ‘빛항소’
- ‘마약투약·운반 의혹’ 김나정, 경찰에 고발당했다
- ‘송재림 사생활’ 유포한 일본인 사생팬에 비판세례···계정삭제하고 잠적
- [스경X이슈] “잔인하게 폭행” VS “허위 고소” 김병만, 전처와의 폭행 논란…이혼 후 재발한
- 한지민♥최정훈, 단풍 데이트 ‘딱’ 걸렸네…이제 대놓고 럽스타?
- [종합] 박원숙, 子 사망 후 헤어진 친손녀와 재회 “아들 떠나고 후회” 눈물
- [스경X이슈] 김광수가 되살린 불씨, 티아라·언니 효영에도 붙었다
- ‘새소식’ 알린 율희-최민환, 싸늘하거나 응원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