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 취소 안 해줬다고? 공유숙박서 수돗물 120t 쓴 중국인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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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을 취소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중국인 부부가 공유 숙박업소에서 수돗물 120t을 쓴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이 부부는 에어비앤비를 통해 서울의 한 단독 빌라를 25일 동안 예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동안 중국인 부부는 다른 지역을 여행했습니다.
중국인 부부 방문 후 집주인 A씨에게 가스 요금 64만 원, 수도 및 전기 요금 20만 원 도합 84만원의 공과금이 청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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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 집 주인 "84만 원 공과금 청구돼"
중국인 부부 "사용에 문제 없다" 배짱
예약을 취소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중국인 부부가 공유 숙박업소에서 수돗물 120t을 쓴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공유 숙박업소 주인에게 청구된 요금은 100만 원에 가까웠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은 수돗물 120t을 쓴 중국인 부부에 대해 최근 보도했습니다.
이 부부는 에어비앤비를 통해 서울의 한 단독 빌라를 25일 동안 예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이들은 숙소의 위치가 서울 중심이 아니라는 이유로 집주인에게 예약 취소를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집주인은 예약이 이미 확정됐다는 이유로 예약 취소를 거부했습니다.
금액 지불도 완료됐다는 이유도 들었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숙소에 감시 카메라가 없다는 말을 듣고 해당 숙소에 체크인한 후 모든 수도꼭지와 조명, 전기 제품, 가스 등을 틀어 놨습니다.
이 상태는 오랫동안 방치됐습니다.
그동안 중국인 부부는 다른 지역을 여행했습니다.
3~4일에 한 번씩 해당 숙소에 들렀을 뿐입니다.
이들이 예약 기간 25일 동안 해당 빌라에 방문한 횟수는 5번 남짓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인 부부 방문 후 집주인 A씨에게 가스 요금 64만 원, 수도 및 전기 요금 20만 원 도합 84만원의 공과금이 청구됐습니다.
A씨는 중국인 부부에게 연락했습니다.
중국인 부부는 “사용에 문제가 없었다. 계속 이렇게 하면 중국 대사관을 통해 문제 삼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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