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반대측, 제주도에 "각종 의혹 공동 검증"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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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100여개 단체로 구성된 '제주 제2공항 강행 저지 비상도민회의'는 "제주도는 제2공항 기본계획과 전략환경영향평가를 공동 검증하라"고 요구했다.
도민회의는 국토부를 향해서도 "제기되는 의혹에 대해 제주도와 시민사회의 공동 검증 요구에 응하고 관련 자료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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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 100여개 단체로 구성된 '제주 제2공항 강행 저지 비상도민회의'는 "제주도는 제2공항 기본계획과 전략환경영향평가를 공동 검증하라"고 요구했다.
비상도민회의는 이날 오전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비상도민회의는 "도는 제공항 후보지 부지와 인근 지역에 동굴로 의심되는 지역을 자체 조사"하라며 "시민사회 검증에서 드러난 의혹과 쟁점을 검토하고 검증할 자문위원회를 구성하라"고 요구했다.
도민회의는 국토부를 향해서도 "제기되는 의혹에 대해 제주도와 시민사회의 공동 검증 요구에 응하고 관련 자료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제주도는 오는 25일 오후 3시 제주시 한림읍 한림수협 다목적어업인종합지원센터에서 3차 제2공항 도민경청회를 개최한다.
도는 1차와 2차 경청회에서 불거진 찬반 충돌과 인권침해 논란 등을 방지하기위해 적극적으로 참석자 발언에 개입할 방침이다.
또 사회협약위원회와 제주도인권위원회 위원 등을 현장에 배석할 예정이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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