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도 1등급 달성' 목표 광주광역시...반부패 중점과제 협의체 구성

시장 주도로 반부패·청렴 광주 만들기 3개 분야 27개 과제 추진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 청렴도 1등급 달성하겠다"
광주광역시가 반부패·청렴 광주 도약을 위해 광주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반부패 중점과제 협의체(TF)'를 구성하고 반부패·청렴 생태계 고도화 구축 등 3개 분야 27개 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우선 반부패·청렴 시스템 고도화 분야는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채용시스템 구축 △공공재정 누수예방 체계 강화 △원칙과 기준에 충실한 인사행정 △계약업무 투명성과 공정성 강화 등을 추진한다.

또 청렴의식 내재화 분야는 △횡단보도 청렴 신호등 설치 △MZ세대와 함께 하는 조직문화 개선 △다산 정약용과 만나는 청렴 캠프 △고위공직자 '청렴다짐 3行(공정·소통·배려)! 3無(부패·청탁·갑질)! 운동' 등을 펼친다.

아울러 공직사회 부정부패 발본색원 분야에서는 △갑질 행위 엄단 종합 대책 마련 △투명한 회계질서 확립 △고충민원 해결을 위한 행정 옴부즈맨 위원회 활성화 △청렴 해피콜·기동반 확대 운영 등을 추진해 고질적인 부조리 관행을 적극 타파할 계획이다.

이 밖에 반부패·청렴정책이 가시적 성과를 내도록 △제도 개선 권고 과제 협의체(TF) △청렴사회 민관 협의회 △빛고을 청렴정책라운드테이블 등 청렴 실행 협의체를 통해 주요 과제 이행 여부 등을 토론하고 점검할 예정이다.

이갑재 광주시 감사위원장은 "강기정 시장의 강력한 반부패 의지를 담아 반부패･청렴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면서 "시민이 인정하는 깨끗하고 공정한 공직사회를 만들어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2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아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공동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청렴노력도 분야에서는 유일하게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