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소통창구’ 계룡시, 1기 시민소통위원회 위원 20명 모집

여론 수렴·지역문제 발굴·정책제안…“시민중심 열린행정 구현”

(대전ㆍ충남=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시가 민선8기 공약사업인 ‘시민소통위원회’(이하 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시민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고 대변해 줄 위원을 모집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위원회는 단순한 정책 자문기구가 아닌 시민들이 삶 곳곳을 들여다보며 여론 수렴부터 지역 문제 발굴, 정책 제안까지 실질적인 민·관 소통기구의 역할을 수행한다.

위원회는 시정에 대한 정보와 정책을 제공받고 지역현안·이슈 등 시정 모니터링, 생활 불편 및 제도개선 과제 발굴, 온라인 분임토의, 오프라인 회의 등 시민소통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편다.

또 온라인 소통커뮤니티를 개설해 활동사항을 시민들과 실시간 공유하고 발굴과제 중 갈등이 예상되거나 사회적 합의 도출이 필요한 경우 시에 여론조사, 시민토론회 등을 요청한다.

모집위원은 20명으로 인구수에 비례한 연령그룹별, 성별 인원을 안배해 모집할 예정이며, 시는 모집인원을 초과할 경우 공개추첨을 통해 공정하게 선발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20일) 계룡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내달 10일까지 시청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시민소통담당관에 방문 또는 우편, 이메일,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이응우 시장은 “시민소통위원회는 시민과 공직 위에 군림하는 조직이 아니라 시민과의 공감·소통, 자발적 참여를 통해 사회 갈등 및 지역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실질적인 시민소통시스템”이라며 “민선8기 시민중심의 열린 행정 실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시민소통위원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나 시민소통담당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sws394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