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찾아온 눈보라…광대 슬라바 폴루닌의 '스노우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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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돌며 환상적인 쇼를 선보이는 전설적인 광대 슬라바 폴루닌이 8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LG아트센터는 슬라바 폴루닌의 내한 공연 '스노우쇼'를 오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대전, 진주, 서울, 대구, 울산 등 총 5개 도시에서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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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전 세계를 돌며 환상적인 쇼를 선보이는 전설적인 광대 슬라바 폴루닌이 8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LG아트센터는 슬라바 폴루닌의 내한 공연 '스노우쇼'를 오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대전, 진주, 서울, 대구, 울산 등 총 5개 도시에서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1993년 러시아에서 초연된 '스노우쇼'는 2015년 한국 공연을 비롯해 지난 30여년간 전 세계 100여개 도시를 투어한 작품으로, 눈을 테마로 한 무언극이다.
공연이 시작되면 마치 무성 영화 속 찰리 채플린을 연상시키는 8명의 광대가 아무런 대사 없이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은 짧은 에피소드를 재미있는 소품들과 음악, 조명 등을 활용해 전한다.
공연장 구석구석에 쌓여있는 눈은 공연 중간에 무대 위로 흩날리며, 공연 막바지에는 엄청난 눈보라가 돼 객석으로 몰아친다.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무대 위에 있던 광대가 객석으로 뛰어들기도 하고, 관객의 물건을 빼앗아 다른 사람에게 주는 장난을 치기도 한다. 관객들은 광대들과 한바탕 눈싸움을 벌이기도 한다.
이 공연을 만든 슬라바 폴루닌은 전통 광대극을 현대적인 예술 장르로 부활시킨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는 '스노우쇼'를 통해 관객들에게 어린 시절로의 여행을 선물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국내 순회 공연은 대전예술의전당(4월 30일∼5월 1일)을 시작으로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5월 4일∼6일), LG아트센터서울(5월 10일∼21일)과 대구 수성아트피아(5월 24일∼5월 27일), 울산 현대예술관(5월 31일∼6월 3일)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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