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러만 주세요" '불트' 톱7, 대국민 감사 이벤트…열정적 입찰무대 선사[TV핫샷]

▲ 18일 방송된 MBN '불타는 장미단' 장면들.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제1대 불타는 트롯맨'이 화요일 밤을 열기로 가득 채웠다.

'불타는 트롯맨' 손태진 신성 민수현 김중연 박민수 공훈 에녹 등 톱7은 18일 방송된 MBN '불타는 장미단-만원의 행복'에 출연해 각양각색 무대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이날 방송에는 팬들이 보내준 뜨거운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무대에 오른 톱7의 모습이 그려졌다. 톱7은 오프닝 무대로 '불타는 화요일 밤에'를 선보였다. 톱7의 등장에 열광적인 호응이 이어졌고 무대 위로 쏟아지는 장미들이 이들의 인기를 짐작게 했다. 톱7은 "오늘부터 화요일 밤은 저희가 책임지겠습니다"라며 파이팅 넘치는 인사를 건넸다.

먼저 1조의 무대가 시작됐다. 첫 무대 주인공으로 나선 박민수는 '서울 대전 대구 부산'을 열창했고, 무대 시작과 함께 "여러분 불러만 주세요"라며 넘치는 잔망미를 드러내 관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다음 무대는 '맛깔 트로트'로 사랑받고 있는 공훈이 꾸몄다. 공훈은 '얄미운 사람'을 선곡했고, 야무진 창법과 간단한 율동으로 보는 재미를 더해 출구 없는 매력을 한껏 펼쳤다.

신성은 '빈 잔'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 전 걱정하던 모습과 달리 신성은 목소리만으로 무대를 휘어잡으며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1조의 마지막 무대는 손태진이 장식했다. 손태진은 '가지마'를 선곡했고, 호응을 유도하는 손짓과 구수한 몸짓으로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2조의 첫 번째 무대에는 김중연이 식스맨 박현호와 함께 무대에 올라 국민 응원송 '아파트' 무대를 선사하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다음으로 등장한 에녹은 무대 중앙 커다란 소파를 배치하는 비주얼 승부수를 띄웠다. 에녹은 '니가 올래 내가 갈까'를 선곡, 회심의 퍼포먼스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흥을 돋우는 신성과 한강의 '못 먹어도 고' 무대를 마지막으로 2조의 경매 무대가 마무리됐다.

이어 3조의 첫 번째 주자로 민수현이 나섰다. '청춘을 돌려다오' 무대를 선보인 민수현은 '불트 공식 행사의 신' 다운 멘트와 무대 매너로 관객들의 기립을 이끌었다. 새하얀 셔츠에 멜빵을 더한 손태진과 신성, 에녹은 무대 위에 올라 '찬찬찬'을 열창했다. 세 사람은 과감히 몸을 던진 깜짝 코믹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폭소케 했다. 3조의 마지막은 김중연이 '평행선' 무대로 장식했다.

민수현과 김중연이 마지막 4차 입찰 무대를 위해 뭉쳤다. 두 사람은 '처녀뱃사공'을 선곡해 무대에 올랐고, 이들은 트로트의 감칠맛을 살리며 관객들의 취향을 정조준했다. '불타는 장미단'의 엔딩 무대는 손태진이 장식했다. 무대에 앞서 손태진은 "걱정은 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엔딩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손태진은 '개여울' 무대로 한층 짙어진 감성을 드러냈고, 깊은 울림을 전하며 관객들에게 귀호강과 감동을 선물했다.

톱7은 이날 방송에서 넘치는 끼와 완성도 높은 무대 매너로 마지막까지 관객과 깊게 호흡했고, 이에 이들이 보일 활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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