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세계유산 접근성 향상 '미륵사지에서 담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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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접근성 향상에 주력한다.
19일 익산시에 따르면 명사와의 유쾌한 대화를 바탕으로 한 역사 정체성 강화를 위해 '미륵사지에서의 담소'를 7주간 운영한다.
한편 '미륵사지에서의 담소'는 문화재청과 전북도·익산시가 주최하고 익산민예총이 주관해 진행되며 '2023 익산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세계유산활용 문화향유 예술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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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접근성 향상에 주력한다.
19일 익산시에 따르면 명사와의 유쾌한 대화를 바탕으로 한 역사 정체성 강화를 위해 ‘미륵사지에서의 담소’를 7주간 운영한다.
시는 이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문화유산 접근 기회를 향상시키고 시민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스타 셰프부터 철학자까지, 다양한 분야의 7인 인물들과의 유쾌한 대화 ‘미륵사지에서의 담소(미담)’를 오는 23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2시에 미륵사지 연못 앞 특설무대에서 진행한다.
미담은 신귀백 영화평론가의 사회로 진행되며 강의를 벗어나 참여자와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문화유산 이야기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대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첫 시작은 오는 23일 tvN ‘백년노포’에 출연했던 스타 세프작가 박찬일씨가 초청돼 익산의 회관문화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오는 30일에는 JTBC ‘차이나는 클래스’에서 유쾌한 과학자 이정모씨가 멸종의 역사를 설명한다.
또 오는 5월에는 ‘우영우 김밥체’ 등 글자에 혼을 넣는 최초의 캘리그라퍼 이상현, 시의 미학을 설명해줄 시인 함민복,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지정의 비하인드를 밝히는 고고학자 최완규 교수, ‘방구석 1열’에 출연한 영화 말아톤의 정윤철 감독 등이 매주 미륵사지에서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오는 6월 4일에는 걷는 여행의 낭만을 전할 걷는 철학자 신정일 문화재 위원이 전라산천의 아름다움과 익산 미륵사지의 고고함을 주제로 이야기를 전한다.
시 관계자는 “세계 문화유산 미륵사지에서 진행되는 미담을 통해 시민 여러분께 유익한 힐링의 시간을 마련했다”며 “익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인문학적 지혜가 넘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미륵사지에서의 담소’는 문화재청과 전북도·익산시가 주최하고 익산민예총이 주관해 진행되며 ‘2023 익산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세계유산활용 문화향유 예술프로그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mis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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