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최고 비니시우스는 경기당 3.18회…이강인은 9회 성공→역대급 드리블 기록

2023. 4. 1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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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이 소속팀 마요르카의 프리메라리가 경기에서 경이적인 드리블 횟수를 기록했다.

이강인은 지난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비고에 위치한 발라이도스경기장에서 열린 셀타 비고와의 2022-23시즌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마요르카 공격을 이끌었고 1-0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마요르카는 이날 승리로 6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서 벗어나며 지난 2월 열린 비야레알전 이후 2개월 만의 승리를 거뒀다.

이강인은 셀타 비고전에서 9차례 드리블 돌파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28경기에 출전해 59차례 드리블 돌파에 성공하며 드리블 성공 횟수 리그 전체 5위에 올랐다.

이강인의 셀타 비고전 드리블 성공 횟수는 프리메라리가에서도 인상적인 수치다.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가장 많은 드리블에 성공한 선수는 레알 마드리드의 측면 공격수 비니시우스다. 비니시우스는 프리메라리가 27경기에서 86차례 드리블 돌파에 성공했다. 경기 당 드리블 돌파를 3.18회 성공했다. 이강인은 프리메라리가에서 가장 뛰어난 드리블 능력을 선보이는 비니시우스의 경기당 평균 드리블 돌파 성공 횟수의 3배 가까운 드리블을 셀타 비고전에서 선보였다.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드리블 성공 횟수 TOP10에는 브라질 선수와 아르헨티나 출신 선수가 각각 3명과 2명 포진해있다. 드리블 성공 횟수 2위인 비야레알의 추쿠에제는 나이지리아 출신이다. 이강인은 아시아선수로는 이례적으로 프리메라리가에서 드리블 성공 횟수 TOP5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강인의 드리블 성공 횟수는 소속팀 마요르카에서도 상징적이다. 마요르카 소속 선수가 프리메라리가 한 경기에서 9번의 드리블 돌파를 성공한 것은 지난 2009년 카스트로가 오사수나전에서 기록한 이후 14년 만이다.

[이강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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