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 가격에 성능 ‘가성비 갑’...젊은 드라이버 생애 첫 차로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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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럴모터스(GM) 산하 브랜드 쉐보레의 신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인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사전 계약 시작 일주일 만에 계약 건수 1만3000건을 돌파했다.
쉐보레가 한국에 출시한 차량 가운데 역대 최단 기록이다.
2052만원부터 시작하는 '착한 가격'에 세단과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을 합친 듯한 세련된 디자인이 젊은 소비자를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직접 타본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가격, 공간 활용도, 주행감 면에서 모난 곳이 없는 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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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럴모터스(GM) 산하 브랜드 쉐보레의 신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인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사전 계약 시작 일주일 만에 계약 건수 1만3000건을 돌파했다. 쉐보레가 한국에 출시한 차량 가운데 역대 최단 기록이다.
2052만원부터 시작하는 ‘착한 가격’에 세단과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을 합친 듯한 세련된 디자인이 젊은 소비자를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한국 고객들이 선호하는 옵션을 다양하게 탑재했다는 것도 장점이다.
지난달 22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파주 소풍농월까지 왕복 약 70㎞를 시승하며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매력 포인트를 짚어봤다. 이날 시승한 모델은 ‘RS(랠리 스포츠) 트림’으로 가장 고급 모델(2739만원)이었다.
빨간색에 검은색을 한 방울 섞은 듯한 세련된 ‘밀라노 레드’ 색상이 먼저 눈길을 사로잡았다. 쉐보레는 기본 색상인 화이트와 블랙 외에도 피스타치오 카키, 어반 옐로우, 새비지 블루 등 젊은 감각의 다채로운 색상을 이번 트랙스 크로스오버에 적용했다.
SUV처럼 차체가 높은 편이지만, 루프라인이 뒤로 갈수록 낮아져 둔탁한 느낌보다는 날렵함이 느껴졌다. 전장은 4540㎜, 전폭은 1825㎜, 전고는 1560㎜다. 쉐보레의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4425×1810×1660㎜)’보다 길고 넓고 낮다.
실내공간을 결정하는 휠베이스는 2700㎜로 경쟁 차급인 트레일블레이저(2640㎜), 셀토스(2630㎜), 코나(2660㎜)보다 길다.
직접 타보니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2열이 특히 만족스러웠다. 센터 터널이 없고 바닥 공간이 평평해 공간 활용성도 좋았다. 적재 공간은 414ℓ로 넉넉한 편이다. 2열 시트를 젖히면 최대 1405ℓ까지 확장된다.
한국 시장에 특화한 편의사양도 돋보였다. 기존 북미 출시 모델에는 적용되지 않았던 뒷좌석 에어밴트, 앞좌석 통풍시트, 파워 리프트게이트, LED 방향지시등 일체형 아웃사이드 미러 등이다. 다만 가격때문에 대시보드 대부분이 플라스틱 재질로 마감됐다는 점은 아쉬웠다.
승차감은 모난 데 없이 무난했다. 1.2ℓ E-터보 프리미엄 엔진은 최고출력 139마력, 최대토크 22.4㎏·m의 힘을 낸다. 3기통 1.2ℓ 엔진이지만 가벼운 공차중량(1300㎏) 덕에 고속 구간에서 빠르게 속도가 붙었다.
특히 세다보다 높은 차고에도 시속 100㎞에서도 차체 흔들림이 적었다. 고속 주행에서 풍절음도 적었다. 노면 소음도 비교적 잘 차단됐다. 오토홀드 기능은 정체 구간에서 피로도를 줄여줬다. 오토홀드는 차가 멈추면 브레이크 페달을 계속 밟지 않아도 차가 앞으로 가지 않는 기능이다. GM은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기능이라 이번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출시하며 무리해 이 기능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직접 타본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가격, 공간 활용도, 주행감 면에서 모난 곳이 없는 차였다. 특히 날렵한 디자인과 공간 활용성을 동시에 원하는 소비자에게 추천하고 싶다. 젊은 감각의 다양한 색상도 매력적이다. 생애 첫 차 구매를 앞뒀다면, 또 낮은 진입장벽에 높은 만족도를 원한다면 합리적인 선택지가 될 것 같다.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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