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진주지부 "성 비위 진상조사·방지책 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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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조 진주시지부가 최근 잇따라 발생한 진주시 소속 공무원들의 성 비위 의혹에 대해 진상을 밝히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19일 촉구하고 나섰다.
공무원노조 진주시지부는 이날 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우리 시에서 5급 간부 공무원의 성희롱 사건이 있었다"며 "이 사건이 있은 지 한 달이 지나지 않아 6급 팀장에 의한 부적절한 신체접촉이 다시 일어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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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전국공무원노조 진주시지부가 최근 잇따라 발생한 진주시 소속 공무원들의 성 비위 의혹에 대해 진상을 밝히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19일 촉구하고 나섰다.
공무원노조 진주시지부는 이날 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우리 시에서 5급 간부 공무원의 성희롱 사건이 있었다"며 "이 사건이 있은 지 한 달이 지나지 않아 6급 팀장에 의한 부적절한 신체접촉이 다시 일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그동안의 직장 문화에 대한 비판적 시각과 냉철한 성찰이 이뤄져야 한다"며 "공무원노조는 공직사회의 성폭력과 갑질 근절, 피해자 보호 및 지원을 위해 맡은 바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피해자 보호 및 지원책 마련, 축소·은폐 시도에 대한 조사, 4대 폭력 및 직장 내 괴롭힘 금지 등 관련 규칙 제정, 관련 예방 교육 실시 등을 조규일 진주시장에게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시는 가해자에 대한 인사이동 및 징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향후 2차 피해 예방 및 재발 방지 교육, 고위직 공무원 포함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폭력 예방 집합교육 확대 등 후속 조처를 할 방침이다.
올 3월 진주시 소속 팀장급 공무원이 회식 후 부하 직원을 성희롱했다는 주장이 나와 시에서 조사에 나섰다.
앞서 올 2월에는 진주시 한 간부 공무원이 여직원을 성희롱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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