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 '테라 청탁' 연루 의혹 참고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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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김 의장 등에게 테라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경위를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테라·루나 발행사인 테라폼랩스 공동창업자 신현성 전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와 플랫폼 업체 사이에 부정 거래가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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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조사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은 지난 2월 김 의장과 숙박 플랫폼 야놀자 직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김 의장 등에게 테라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경위를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테라얼라이언스는 테라가 암호화폐 상용화를 위해 전자상거래 플랫폼들과 계약을 맺은 제휴사 연합이다. 티몬, 배달의민족, 야놀자와 같은 플랫폼이 참여했다.
검찰은 테라·루나 발행사인 테라폼랩스 공동창업자 신현성 전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와 플랫폼 업체 사이에 부정 거래가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신현성 전 대표는 테라·루나 코인을 차이결제시스템에 탑재하겠다고 거짓으로 홍보해 1400억원 투자를 유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테라얼라이언스에 참여한 티몬 전 대표 유모씨(38)는 신 전 대표로부터 '테라를 간편 결제수단으로 도입한다고 홍보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루나 코인 51만여개를 수수한 혐의로 불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신 전 대표와 테라·루나 사태 관련자를 조만간 기소할 방침이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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