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북스 출판사, 소설 ‘어떤 기록 상/하’ 출판
바른북스 출판사가 소설 ‘어떤 기록 상/하’를 출판했다.
◇ 책 소개
한 사람의 인생 여정을 들여다보는 일은 한 시대의 이야기, 공동체의 기억 그리고 개인의 오솔길을 탐색하는 일이다.
기억이 들려주는 낮은 목소리에 가만히 귀 기울이고, 불현듯 떠오르는 장면들을 고요히 응시하며, 함께 호흡의 주파수를 맞춰보자. 그렇게 같이 흐르다 보면, 어느새 이 책이 당신을 어떤 곳으로 데려다줄지도 모르겠다. 익숙하고도 낯선 당신 자신에게로.
◇ 저자
이지안
1967년에 태어났다. 격동의 80년대에 대학 시절을 보냈다. 이후 80년대 후일담 성격의 창작물들을 더러 접하며, 그 시대를 정면으로 살아낸 사람으로서, 일면의 진실만이 얘기되고 있는 것에 불편감을 느꼈다. 다른 결, 다른 측면, 다른 맥락의 얘기가 함께 되어져야, 환상과 신화가 아닌 실체적 진실에 좀 더 다가갈 수 있을 거라 느꼈다.
그리고 그 ‘다른 얘기’를 해야 한다는 소명 의식이 생겨났다. 이 글은 그렇게 ‘현장적 일인’의 체험과 변화를 증언하기 위해 쓰여졌다. 다른 목소리의 다층적인 현장 증언이 나올 때가 됐고, 그래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 책 속으로
존재의 기쁨은 별게 아니었다. 발걸음, 호흡, 먹고 마시고 자고…. 그 별거 아닌 게 생명을 유지하고자 하는 모든 세포, 기관의 협동 작전으로 매 순간 이루어지고 있었다. 정반합이 폭발하는 매 순간. 환희의 순간이자 영원의 한 점.
거기에 존재의 신비가 있었다. 시시각각 그걸 발견하고 느끼고 체험하지 못하면, 생은 무서운 공허와 우울의 늪 그리고 그로부터 도망치기 위한 필사의 도피 행각, 중독이 되고 만다. 그러므로 ‘지금 여기에’ 순간을 사는 건, 유일한 구원이다. 지독한 고통을 품은 순간조차도 그렇다.
어쩌면, ‘수치의 행렬’ 옆엔 그 기억의 수만큼 다양한 모습을 한 신의 모습이 함께 걸어가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수치로 인해 파멸하지 않고 어떻게든 길 위로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바른북스 소개
바른북스 출판사를 나타내는 첫 번째 단어는 정직(Honesty)이다. 투명한 과정과 결과를 통해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며 ‘믿고 맡길 수 있는 출판사’가 되기 위해 오늘도 노력한다. 꼼꼼한 편집, 퀄리티 있는 디자인부터 체계적인 유통 시스템까지 단계 있는 매뉴얼로 출판의 과정을 개진한다. 두 번째 신뢰(Trust)는 바른북스와 저자 사이의 가장 근본이 되는 가치다. 사람의 관계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가치는 신뢰다. 고단한 출판의 과정에서 비즈니스적인 전문성도 중요하지만, 그 밑바탕에는 서로 간 굳건한 믿음이 깔려 있어야 한다. 바른북스는 저자와의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도서 판매’를 기준으로 인세를 지급하고 있으며 책이 언제, 어느 서점, 어느 지점에서 판매됐는지 실시간으로 알아볼 수 있는 ‘도서판매현황’ 시스템을 구축했다. 세 번째 창의(Creative)는 원고 내용을 최상으로 구현하고 독자의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바른북스 임직원들이 늘 마음에 새기는 가치다. 바른북스의 전문 아트 디렉터들은 철저한 출판 동향 분석과 회의를 통해 원고의 특성은 물론 트렌드에 부합하는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소중하게 제작된 도서가 독자의 손안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바른북스는 치열하게 고민하며 협업한다. 바른북스는 위 세 가지 경영 이념을 통해 독자에게는 오래 간직하고 싶은 책을, 저자에게는 누군가의 서재에 꽂힐 수 있는 책을 만들고 있다. 1800명이 넘는 저자와 인연을 나누고 다양한 분야의 책을 출판하며 얻은 노하우는 단단한 기둥이 돼 출판의 미래를 선도한다. 늘 새로운 시각으로 트렌드를 살피며 쌓아온 추억과 경험을 견고하게 다져 올리며 저자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원고를 기다리고 있다. 꺼지지 않는 출판에 대한 열정은 열과 성으로 피어난 원고가 힘껏 만개해 ‘여러 번 펼쳐 보고 싶게 만드는 힘이 있는 책’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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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바른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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