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尹방미 계기 美NASA로부터 노하우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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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나사(NASA·미국 항공우주국)를 목표로 한 우주항공청이 실제 나사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해를 우주 경제 원년으로 선포하고, 우주 개발 관련 최상위 정책조정기구인 국가우주위원회 위원장을 직접 맡기로 하는 등 전폭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다만, 지난 4일 국무회의를 거쳐 정부 입법 형식으로 발의된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을 위한 특별법 제정안은 아직 국회 상임위에 계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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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한국판 나사(NASA·미국 항공우주국)를 목표로 한 우주항공청이 실제 나사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달 하순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를 계기로 나사 측과의 협력이 본격화되면서다.
19일 대통령실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 방미 기간 중 한미 정부 간 우주분야 협력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나사 측과 인력 교류 활성화나 공동 연구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방안도 물밑 거론된다.
나사의 카운터파트인 우주항공청 신설은 윤석열 정부 우주 분야 핵심 과제로 꼽힌다.
업무 특수성을 고려해 조직을 신속하고 유연하게 개편할 수 있도록 하고, 최고 전문가들을 초빙하기 위해 파격 대우도 가능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해를 우주 경제 원년으로 선포하고, 우주 개발 관련 최상위 정책조정기구인 국가우주위원회 위원장을 직접 맡기로 하는 등 전폭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다만, 지난 4일 국무회의를 거쳐 정부 입법 형식으로 발의된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을 위한 특별법 제정안은 아직 국회 상임위에 계류돼 있다.
올해 안에 국회 본회의 의결과 시행령 준비, 청사 마련에 이어 개청까지 마무리 지을 계획이지만, 야당의 협조가 필수적이어서 상황은 유동적이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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