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처증, 스킨십 문제, 폭력성…각각의 문제 안은 부부 3쌍 합숙 시작

[서울=뉴시스]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2' 2023.04.19 (사진 = SBS플러스, TRA Media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유진 인턴 기자 = '당결안' 2기 부부가 합숙을 시작했다.

지난 18일 오후 10시 방송한 SBS플러스, 스마일TV 플러스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 2'에서는 MC 박은혜, 한상진, 정혁이 직접 부부들을 만났다.

박은혜는 세 아내와, 한상진과 정혁은 세 남편을 만났다.

먼저 남편들은 인터뷰 영상을 통해 아내의 불만을 확인했다. '빨강 아내'는 남편의 의처증 증상을 불만이라고 했다. 결혼 14년차에 아이 셋인 '파랑 아내'는 남편의 본능만 남은 스킨십에 지쳤다고 밝힌다. '노랑 아내'는 감정 조절이 안 되는 남편의 폭력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아내들 또한 영상으로 남편들의 불만을 확인했다. '빨강 남편'은 아내의 거친 언행과 비하 발언들에 불만을 토로했으며 '파랑 남편'은 말 보다는 스킨십으로 표현하고 싶은데, 아내가 먼저 다가온 적이 한번도 없다고 했다. '노랑 남편'은 아내가 18시 이후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며 아내의 문제를 지적했다.

배우자의 속마음을 확인한 부부들은 '부부의 공간'에서 만나, 서로가 가진 불만에 대해 얼마나 인정하는지를 물병에 채우는 물 높이로 표시하며 알아봤다. '빨강 아내'는 남편의 불만인 폭언에 대해 반 이상 인정하며 욕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남편도 아내의 불만인 '의처증'에 절반을 인정했지만 아내는 변화나 개선의 의지가 없다며 실망했다.

'파랑 아내'는 잠자리 거부에 대해 반 이상 인정했지만, 남편은 잠자리 요구가 불만인 아내의 마음을 일절 이해하지 못했다. '노랑 아내'는 성인 ADHD 때문이라는 진단을 받으며 개선하려 노력 중이었기에 남편의 어려움을 충분히 이해했다. 그러나 남편은 폭력성이 불만이라는 아내를 반만 이해했고 "선을 넘는 아내의 행동 때문에 폭력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서로에 대한 불만을 확인한 부부는 3MC와 한자리에 모였다. 정혁은 '노랑 부부'에게 신혼여행을 안 간 이유가 무엇이었냐며 신혼여행을 놓고 언쟁을 벌인 이유를 묻는다. '노랑 남편'은 당시 어떤 사건이 있었지만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입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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